[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라이엇 게임즈가 '리그오브레전드(LoL)'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제작된 전략 카드게임 '레전드 오브 룬테라(LoR)'를 정식 출시한다.

라이엇 게임즈는 1일 LoR 모바일 버전까지 출시돼 앞으로 PC와 모바일 모두에서 플레이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간 오픈 베타 서비스(OBT)로 제공되던 PC버전은 지난달 29일 정식판을 선보였다.

LoR 모바일은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에서 각각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PC와 모바일 플랫폼 간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하기에 라이엇 계정이 있다면 언제 어디서든 동일한 계정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특히 LoR은 개발 단계부터 모바일 버전과의 호환을 고려해 인터페이스를 개발, 기존 PC 플레이어들도 손쉽게 모바일 인터페이스에 적응할 수 있을 것으로 라이엇 게임즈는 기대했다.

LoR 총괄 프로듀서 제프 주는 “OBT(오픈베타테스트) 기간 동안 많은 성원과 피드백을 보내주신 플레이어분들께 감사하다”라고 인사를 전한 뒤 “정식 출시를 통해 더 많은 신규 플레이어들을 만날 수 있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LoR은 라이엇 게임즈의 대표작 LoL의 세계관인 룬테라를 배경으로 하며 LoL의 챔피언들이 등장한다. 지난해 10월 열린 LoL 출시 10주년 기념 행사에서 최초로 소개됐으며, 지난 1월말부터는 PC버전 OBT를 실시해 적극적으로 플레이어의 의견을 수렴해 왔다. 

LoR 플레이를 위한 최소사양은 PC버전 윈도우7 이상, 램 4GB 이상이며 맥OS는 지원하지 않는다. 모바일 버전 최소 사양은 안드로이드 5.0 이상, 램 2GB 이상이며 애플은 iOS9이상을 권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