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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마케팅 비용증가에 1분기 영업익 39.8% 감소…"2Q 신작효과 반영될 것"

  • Editor. 강한결 기자
  • 입력 2020.05.13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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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넷마블이 신작 마케팅 비용 증가 등으로 기대에 못미치는 실적을 거뒀다. 회사 측은 주요 기대작 실적이 온전히 반영되는 2분기에는 긍정적인 결과를 발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넷마블은 13일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 5329억원, 영업이익 204억원, 당기순이익 57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1.6%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39.8% 감소했다. 회사 측은 1분기 출시작이 지난 3월에 집중됐고 이에 따른 마케팅비 증가로 이익률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이날 컨퍼런스 콜에서 "1분기는 마케팅 비용을 많이 지출한 케이스다"라면서 "'일곱 개의 대죄' 글로벌 런칭과 'A3:스틸얼라이브' 런칭, 카밤에서 '샵타이탄' 중국 출시를 위한 마케팅이 과도하게 지출됐다"고 설명했다.

넷마블 CI. [사진=넷마블 제공]
넷마블이 마케팅 비용증가와 신작부재로 1분기 연결기준 매출 5329억원, 영업이익 204억원, 당기순이익 57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넷마블 CI. [사진=넷마블 제공]

1분기 매출 중 해외매출 비중은 71%(3777억원)를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72%에 이어 2분기 연속 해외매출 70%를 넘겼다. 북미, 일본 등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 '리니지2 레볼루션', '일곱 개의 대죄',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즈', '쿠키잼' 등이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는 것이 요인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지난 3월 3일 글로벌(한국, 일본 등 일부 국가 제외한 170여개국)에 출시한 '일곱 개의 대죄'는 서비스 하루 만에 47개국 앱스토어 인기 톱10에 진입한 것을 비롯해 북미 애플 앱스토어 매출 3위(지난달 28일 기준), 프랑스와 주요 아시아 국가에서 매출 1위를 달성했다.

넷마블은 2분기에도 글로벌 공략을 이어갈 예정이다.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을 오는 14일 아시아 24개국에 출시하고 자체 IP를 활용한 모바일 턴제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스톤에이지 월드'도 2분기 내 전세계 동시 출시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3분기에는 BTS를 소재로 한 신작 BTS 유니버스 스토리를 글로벌 출시하고 'A3: 스틸얼라이브'(글로벌), '마구마구 2020'(국내) 론칭도 예정돼 있다. '세븐나이츠' IP를 기반으로 한 '세븐나이츠2',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세븐나이츠 타임원더러(스위치용)' 등도 개발 중이다.

권 대표는 "2분기에는 3월에 출시한 'A3: 스틸얼라이브', '일곱 개의 대죄' 등 흥행신작들의 실적이 온전히 반영되고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스톤에이지 월드' 등이 각각 아시아와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어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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