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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신반포21차 재건축 수주…강남 반포권 입지 다졌다

  • Editor. 장용준 기자
  • 입력 2020.05.29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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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포스코건설이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21차 재건축 사업을 수주했다. 이로써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강남 반포권 안착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포스코건설은 28일 서울 서초구 잠원주민센터에서 열린 신반포21차 재건축 시공사 선정 총회결과 전체 조합원 108명 중 107명이 참석한 가운데 64표를 얻어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이 신반포21차 재건축 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사진=포스코건설 제공]
포스코건설이 신반포21차 재건축 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사진=포스코건설 제공]

이로써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신반포18차 337동 재건축 공사를 수주한 데 이어 강남 반포에서 두 번째로 재건축 사업을 따냈다. 이 사업은 신반포21차 2개 동, 108가구 규모의 단지를 지하 4층∼지상 20층, 2개 동, 총 275가구로 재건축하는 공사다. 공사비는 1020억원 규모다.

사업 규모는 큰 편이 아니지만, 강남 반포권 핵심 입지로 꼽혀 최종 입찰에 참여한 포스코건설과 GS건설의 수주전이 치열하게 벌어졌다.

당초 유리한 고지를 점령한 건 반포 자이로 통하는 GS건설이었으나 포스코건설이 조합에 제안한 사업내용이 전세를 역전시켰다.

업계에서는 포스코건설이 반포 지역에서 우세하다고 평가받던 GS건설을 꺾을 수 있었던 건 파격적인 금융지원 역할이 컸다는 평가다. 포스코건설은 신반포21차에서 조합원 금융 부담이 없는 후분양을 제안해 우월한 금융조건을 내세웠다.

포스코건설이 제안한 후분양은 자체 보유자금으로 골조공사 완료 시까지 공사를 수행하고, 그 이후 일반분양해 공사비를 지급받는 형식이다. 

업계 관계자는 “조합원들은 입주 때까지 중도금이나 공사비 대출이자에 대한 부담이 없는 데다 입주시기도 선분양보다 빠르다는 점에서 매력을 느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신반포21차는 7호선 반포역 역세권에, 경부고속도로 잠원IC가 코앞이라 수도권 이동이 빠른 입지를 갖췄다. 기존에 형성된 편의시설과 인프라, 초·중·고 학군도 뛰어나다는 평가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믿고 맡겨주신 만큼, 강남 최고의 입지로 손꼽히는 신반포21차를 최고의 명품 주거단지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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