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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끝자락 6월, '동시다발' 게임 기대작 경쟁 가열...판도변화의 첫머리?
상반기 끝자락 6월, '동시다발' 게임 기대작 경쟁 가열...판도변화의 첫머리?
  • 강한결 기자
  • 승인 2020.05.31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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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2020년 상반기를 마무리하는 6월 주요 게임사들이 대규모 신작을 발표할 예정이어서 시선을 집중시킨다. 5월 출시된 게임 역시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작품들이 많기에 상반기를 마무리하는 6월 게임업계 판도에 어떤 변화를 몰고올지 관심을 모으는 것이다.

31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의 피파모바일, 라이엇게임즈의 발로란트, 선데이토즈의 애니팡4 등 여러 플랫폼에서 즐길 만한 타이틀이 준비 중이다. 다작의 출시 라인업이 준비된 것은 아니지만 각 타이틀의 상징성과 무게감이 크기에 더욱 이목이 집중된다.

먼저 3N(넥슨·엔씨소프트·넷마블)의 맏형 격인 넥슨은 새달 10일 '피파모바일' 출시를 앞두고 있다. '피파 모바일'은 넥슨이 서비스하고 있는 피파 온라인4와는 별개 게임이다. 모바일에서 선수를 수집해 나만의 팀을 구성, 축구 경기를 즐길 수 있다.

'피파모바일' 미디어 쇼케이스에 참석한 성승헌(왼쪽부터) 캐스터, 김용대 넥슨 피파퍼블리싱그룹장, 유휘동 EA코리아 대표. [사진 =넥슨 제공]<br>
'피파모바일' 미디어 쇼케이스에 참석한 성승헌 캐스터(왼쪽부터), 김용대 넥슨 피파퍼블리싱그룹장, 유휘동 EA코리아 대표. [사진 =넥슨 제공]

'피파 모바일'은 수비보다 공격을 선호하는 이용자 취향에 맞춰 역습, 일대일 상황 등 공격만 즐길 수 있는 ‘공격 모드’, 자신이 원하는 선수를 기용하고 전략적인 포메이션을 설정해 플레이하는 ‘시뮬레이션 리그’ 등을 지원한다.

또한 '피파모바일'은 '피파시리즈'와 달리 시즌제가 없다. 보유한 선수와 구단은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현실 축구에서 선수들의 이적이나 활약상에 따라 정기적으로 로스터 업데이트가 예정돼 있어 지속적인 선수 활용이 가능하다.

넥슨 측은 다수의 접속자가 몰려도 원활한 플레이가 가능토록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으며, 중요 IP(지식재산권)인 만큼 대규모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용대 넥슨 피파퍼블리싱그룹장은 지난 14일 피파모바일 쇼케이스 현장에서 "피파모바일은 사전 등록을 시작해 6월 10일 정식 서비스한다"며 "정식 출시에 맞춘 다양한 보상, 업데이트 이벤트를 위한 시스템 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리그오브레전드(LoL)'의 개발사 라이엇게임즈도 새달 2일부터 새로운 IP 신작 FPS '발로란트'를 정식 출시한다. '발로란트'는 라이엇 게임즈가 처음 개발해 선보이는 1인칭 전술 슈팅 게임이다. 5대5 대전형 방식으로 다양한 총기와 고유 스킬을 활용한다.

'발로란트' 한국 CBT 공식 홍보 이미지. [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발로란트' 한국 CBT 공식 홍보 이미지. [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현재 한국을 비롯해 미국, 유럽 등에서 진행 중인 발로란트 CBT(비공개시범테스트)는 지난 29일 종료됐으며 그동안의 플레이 기록과 이용자 계정은 초기화됐다. 한국은 지난 5일부터, 미국과 유럽 지역은 이에 앞서 지난달 7일부터 CBT를 진행해 왔다. 지난달 개시 당일 트위치 최다 동시 시청자 수 172만명을 돌파하는 등 이용자들의 열렬한 호응을 받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발로란트'는 공식 출시를 기점으로 신규 캐릭터와 맵, 새로운 게임 모드 등 다양한 게임 콘텐츠가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신규 이용자에게는 진입장벽을 낮춰 게임에 대한 적응을 돕고, 기존 CBT 참가 이용자에게는 게임에 대한 새로운 매력을 선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5월 출시작 중에서도 본격적으로 6월부터 경쟁에 들어갈 작품도 있다. 지난 21일 출시된 펄어비스의 '섀도우 아레나'와 서비스 2주만에 글로벌 누적이용자 1000만명을 넘긴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웹젠의 시그니처 '뮤 온라인' IP를 활용한 '뮤 아크엔젤' 등의 게임이 많은 유저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한동안 중량감 있는 신작 출시가 잠잠하던 시점에서 상반기 끝무렵에 흥행 기대작이 동시다발적으로 쏟아지면서 지난해 연말부터 고착화된 게임업계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분명 지난해 연말부터 이어진 어느정도 고착화된 순위 구조에 영향은 있을 것"이라며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특수를 맞은 게임업계가 신작 개발에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