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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칼, 대한항공 유상증자 참여 위해 신주인수권부사채 3000억원 발행
한진칼, 대한항공 유상증자 참여 위해 신주인수권부사채 3000억원 발행
  • 김혜원 기자
  • 승인 2020.06.01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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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한진칼이 계열사 대한항공이 추진하는 1조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필요한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신주인수권부 사채(BW) 3000억원을 발행하기로 했다.

한진칼은 1일 오전 임시 이사회를 열고 일반공모 방식의 BW 3000억원 발행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표면이자율은 2%, 만기이자율은 3.75%이고 만기일은 2023년 7월 3일이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사진=연합뉴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사진=연합뉴스]

이번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은 대한항공 유상증자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함이라고 한진칼은 설명했다.

앞서 한진칼 이사회는 지난달 14일 대한항공의 지분 가치 유지와 유동성 위기 극복을 위해 3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마련해 대한항공의 유상증자에 참여하기로 결의했다. 이중 1000억원은 이미 단기차입으로 마련했다.

한진칼은 유상증자 참여에 필요한 나머지 자금은 신주인수권이 부여돼 있고 주관사 총액 인수가 가능한 BW를 발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BW 발행으로 마련될 자금 3000억원과 기존 차입금 1000억원 중 3000억원은 계획대로 대한항공 유상증자에 투입하고, 나머지 1000억원은 유동성 확보와 차입금 상환 목적으로 사용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BW 발행은 주주와 일반인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한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 주주 및 일반인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한 '일반공모' 방식이다. 일반 공모 방식이 청약률 상승과 일정 단축을 가능하게 해 대한항공 유상증자 납입 일정 준수에 보다 유리하다는 점을 고려한 결정이다.

한진칼은 관계자는 "이번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을 토대로 적시에 대한항공 유상증자 재원을 마련하는 동시에, 한진칼의 차입구조 개선 및 추후 자본확충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