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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화, '포스트 코로나' 대비 연구개발 통해 품질·기술 경쟁력 확보 총력

  • Editor. 장용준 기자
  • 입력 2020.07.01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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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금호석유화학그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글로벌 경제 위기를 기회 삼아 새롭게 재편될 글로벌 경제 역학관계 속에서 지속적인 연구개발 활동을 통해 높은 품질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 경쟁우위를 이어갈 계획이다.

1일 금호석화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일상 속 감염에 대한 경각심이 고조되며 라텍스 장갑과 같은 개인 위생 관련 용품에 대한 관심과 수요 역시 높아지고 있다"며 "금호석화의 라텍스 연구부문에서는 장갑의 경량화 및 화학적 안정성을 향상할 수 있는 생산공정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호석유화학그룹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 경쟁우위를 이어갈 계획을 진행중이다. 사진은 금호석유화학 연구원. [사진=금호석유화학그룹 제공]

이어 고무연구부문에서는 자동차·타이어 등 전방 산업에서의 점진적인 수요 회복에 대비해 타이어의 기계적 강도와 연비를 향상시키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전기자동차 시대를 맞아 배터리 무게가 더해진 차체의 하중을 견디고 내마모성과 연비까지 향상시킬 수 있는 고기능성 합성고무 제품을 개발해 새로운 시장에도 대비하고 있다.

합성수지 연구 부문은 단열 성능을 기존 제품보다 한층 끌어올린 새로운 블랙 발포폴리스티렌(EPS) 제품과 준불연 EPS 패널에 대한 연구를 마치고 올해부터 상용화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소재의 경량화와 안전성을 핵심 과제로 설정하고 자동차 내장재, 가전제품 등을 중심으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탄소나노튜브(CNT) 연구 부문에서는 타이어용 기능성 고무 복합소재, 방열 및 전자파 차폐용 수지 복합소재 등 기존 금호석유화학 주력 제품과의 융·복합 소재를 개발할 예정이다. 가벼우면서도 높은 강도를 가져 금속 등을 대체할 수 있는 CNT의 특성이 기존 합성고무·합성수지 소재 특성과 결합되면 소재 활용도를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요 화학계열사들의 연구도 진행되고 있다. 금호피앤비화학은 올해 김포학운단지를 중심으로 고부가 에폭시(Epoxy) 제품 연구를 강화하며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가속화 하고 있다.

금호석화는 페놀·아세톤 등을 비롯한 기초원재료의 추가적인 활용 및 고부가가치화를 통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금호미쓰이화학은 폴리우레탄의 소재가 되는 주력 제품인 MDI의 색상 등을 개선하고 품질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금호폴리켐은 자동차 웨더스트립과 케이블 피복 등의 소재로 사용되는 합성고무 EPDM 제품에 차별화된 중합 기술을 적극 적용해 품질경쟁력 향상 및 스페셜티 제품 연구에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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