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여름철 사각지대에 놓인 대전쪽방촌 주민들을 돕기 위한 성금을 기부했다.
LH는 대전쪽방상담소에서 매입임대주택 거주 취약계층 생활지원을 위해 주거복지재단에 성금 6000만원을 기부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코로나19 장기화 및 여름철 무더위에 대비해 저소득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주거복지재단을 통해 대전쪽방상담소 및 원주노숙인센터 등 14개 운영기관에 전달된다.
LH에 따르면 기부금 재원은 LH가 지난 3월 임원급 직원 15명의 임금을 모아 조성한 성금 1억2000만원 중 50%를 활용하게 된다. 나머지 50%는 지난 6월 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에 기탁 및 소규모 사회적 경제기업을 지원하는 데 쓰이게 된다.
변창흠 LH 사장은 "LH는 취약계층을 위한 주거복지는 물론 사회 전반에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 기업으로서 국민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