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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 3년 이하 개발자 채용에 지원자 3000명 몰려…"우수한 지원자 많으면 제한 없이 채용"

  • Editor. 이은실 기자
  • 입력 2020.07.23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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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이은실 기자] "코딩테스트와 면접 결과 우수한 지원자가 많다면 제한 없이 채용하겠다."

23일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지난 20일 경력 3년 이하 개발자를 뽑는 ‘2020 토스 NEXT 개발자 채용' 공고에 2740명이 지원서를 제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채용 공고를 낸지 사흘 만에 지원자 수가 3000명에 육박했다. 

각 분야별로는 △프론트엔드(Frontend) 610명 △iOS 130명 △안드로이드 250명 △서버 1250명 △풀스택(Full stack) 220명 △데이터 엔지니어링 280명이 접수했다. 서류 접수 마감은 오는 29일이며 최종 지원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토스가 3년 이하 개발자 채용에 지원자 3000명이 몰렸다. 채용 관계자는
토스가 3년 이하 개발자 채용에 지원자 3000명이 몰렸다. 채용 관계자는 "우수한 지원자 많으면 제한 없이 채용하겠다"고 밝혔다. [사진=토스 제공]

8월 초에는 지원자 전원이 온라인 코딩테스트를 치른다. 코딩테스트 통과자에 한해 이력서와 포트폴리오 등 면접에 필요한 서류를 제출 받고, 1・2차 면접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최종 합격자는 오는 9월 입사할 예정이다.    

토스 채용 관계자는 "개발 역량만으로 지원자를 선발하기 위해 서류 평가 과정을 없애고 지원자 모두에게 코딩테스트 기회를 부여한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경력 3년 이하 개발자 채용 전형은 '경력보다 실력'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서류 평가 과정을 없애는 파격적인 시도로 채용 시장에서 주목 받고 있다. 특히 지원서 접수시 자신의 이름과 지원 분야, 이메일 주소, 휴대전화번호 등 간단한 인적사항만을 기재하도록 하고, 지원자 전원에게 온라인 코딩테스트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했다. 경력이 비교적 짧은 개발자들의 심리적 장벽을 낮춰 지원자의 풀을 넓히는 한편, 평가 과정에서도 개발 역량을 학력이나 경력보다 우선하겠다는 취지다.  

토스 채용 관계자는 "정해진 인원만을 채용하는 상대평가가 아니기 때문에, 코딩테스트와 면접 결과 우수한 지원자가 많다면 제한 없이 채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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