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삼양사 알룰로스, 코셔·할랄 인증 획득...해외 진출 확대

  • Editor. 장용준 기자
  • 입력 2020.07.23 18: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삼양사가 알룰로스의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해 글로벌 인증 획득에 집중하고 있다. 알룰로스는 무화과, 포도 등에 들어 있는 단맛 성분을 내는 설탕 대체 감미료다.

삼양그룹의 식품, 화학 계열사인 삼양사는 '큐원 트루스위트 알룰로스'가 OU코셔(kosher)인증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삼양사 알룰로스가 FDA GRAS, 코셔, 할랄을 비롯 국제표준화기구(ISO), 국제식품안전협회(FSCC) 인증 등 다양한 글로벌 인증과 허가를 확보했다. [사진=삼양사 제공]

삼양사에 따르면 코셔 인증은 식품 위생에 엄격한 유대인의 율법을 준수해 만든 식품에 부여하는 인증이다. 최종 제품뿐 아니라 원재료 및 제조 공정 모두가 코셔 기준에 부합해야 인증을 받을 수 있다.

글로벌 식품업계에서는 코셔 시장 규모를 2500억달러 이상으로 추정하고 있다. 코셔 식품의 주요 소비층인 유대인 인구는 약 1300만명이며, 기독교 문화권 국가에서 코셔 식품의 수요는 높다는 게 삼양사의 설명이다. 미국의 약 1200만 코셔 소비자 중 절반 이상이 비유대인이며, 세계 인구의 24.9%를 차지하는 무슬림도 코셔 식품의 주요 고객 중 하나다. 

삼양사 알룰로스는 지난 2월 KMF(한국이슬람교중앙회) 할랄 인증도 획득했다. 할랄은 이슬람 율법에 따라 생산, 가공된 식품 등에 부여되는 인증이다. KMF할랄 인증은 세계 3대 할랄 인증기관 중 하나인 말레이시아의 자킴(JAKIM)과 교차인증이 체결돼 동등한 효력을 가진다.

삼양사 관계자는 "삼양사 알룰로스는 FDA GRAS, 코셔, 할랄을 비롯 국제표준화기구(ISO), 국제식품안전협회(FSCC) 인증 등 다양한 글로벌 인증과 허가를 선도적으로 확보해 국내를 넘어 미국, 일본, 멕시코, 칠레, 콜롬비아, 페루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홍콩 등에서 사용 가능하다"며 "적용 대상 국가를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인허가를 선제적으로 취득 중"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업다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 2024 업다운뉴스.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