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자 남자친구는 누구일까? 이영자의 결혼설까지 흘러나오고 있는 가운데, 이영자와 그 남자친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갑자기 이영자 남자친구가 수면 위로 부상한 것은 지난달 28일 KBS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다.
이날 특별 방청객 자격으로 참석한 연예부 기자들의 질문이 시발점이 되었다. 이에 이영자는 피하거나 말을 돌리는 대신 “솔직하게 말할까요?”라고 말문을 열어 녹화장의 분위기를 후끈 달구어 놓았다. 그녀는 오랜 만남을 가져온 남자친구가 있으며 “결혼할까?”라는 생각도 해봤다는 말을 털어놓아 출연진들과 패널들을 술렁이게 만들었다. 이날 참석한 기자단은 이영자의 말을 메모하는 등 비상한 관심을 보였다.
이영자가 이날 자신의 남자친구에 대해 던진 힌트는 단 두 가지. ‘동갑’이라는 것과 ‘연예계 종사자’라는 것이다. 이영자는 1968년생으로, 한국나이로는 44살이 된다. 따라서 그녀와 동갑이자 연예계 종사자인 남성을 추려보면 후보가 좁혀질 수 있다. 하지만 ‘연예인’일 것이라는 추측과는 달리 ‘연예계 종사자’로 범위가 한정되면서 일반인들로서는 그 상대가 누구인지 예측하기가 어려워졌다.
하지만 신동엽은 ‘짚이는’것이 있는 듯 이영자를 이리저리 떠보기 시작했다. 오랜 시간 알고 지낸 사이가 아니냐며 이영자에게 질문을 던진 뒤 “맞다”는 대답을 들은 신동엽은 ‘동갑’이라는 말에서 힌트를 얻은 듯 “누구인지 알 것 같다"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하여 더욱 사람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신동엽의 말을 듣던 이영자는 “생각을 정리할 필요가 있다”며 평소 그녀의 여유롭고 화통한 모습 대신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을 보여 신동엽이 뭔가 알고 있음을 더욱 확신하게 했다. 이를 본 이상벽은 기자들을 향해 “신동엽에게 물어보라”며 부추기기도 했다. 신동엽은 짓궂게도 이영자와 남자친구가 잘 어울린다는 멘트를 했으나 이영자는 이번에는 지지 않으려는 듯 신동엽을 향해 잘 모르고 하는 말 같다며 노련하게 받아쳤다.
한편 방송이 끝난 후 이영자의 남자친구와 결혼설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은 끝없이 이어졌으며 현재 이영자의 결혼설 상대로 한 연예기획사의 대표가 구체적으로 거론되고 있을 정도도 크게 비화됐다. 하지만 이영자의 소속사 관계자는 두 사람은 친구사이일 뿐이라고 못 박으며 결혼설을 전면적으로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자와 그리고 그녀의 남자친구가 일회성 해프닝으로 끝날지 아니면 향후 반려자의 연을 맺어 사랑의 결실을 거둘 지는 두고 볼 일이다. 이주현기자 / 사진 = KBS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기사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