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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빈 이별, '그녀'를 보냈던 '그'와 같은 마음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1.03.03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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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빈이 이별 인사를 건넸다. 물론 국방의 의무를 위해서다. 현빈과 이별은 “잠시만 안녕”이지만 팬들의 아쉬움은 그 어느 때보다 클 것으로 보인다.

 

현빈은 지난 2일 영화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 영화사측을 통해 잠시 동안의 이별 인사를 팬들에게 전했다. 얼마 전 베를린 영화제에 다녀온 그는 이것이 입대 전 공식석상 마지막 스케줄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영화제에 섰던 영광을 팬 분들에게 돌린다는 말을 남긴 그는 “마지막 벅찬 여정의 기억을 다시 만날 때까지 소중히 간직하고 더 성숙한 배우로 돌아오겠습니다.”라는 담담한 이별의 말을 전했다. 또한 무대인사와 팬 사인회 등을 통해 직접 인사를 하고 싶지만 그러지 못해 죄송하다는 말도 덧붙였다.

현빈은 오는 7일 해병대 입대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3일에 개봉할 영화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는 그의 입대 전 마지막 작품이 될 전망이다. 하지만 입대 일정으로 인해 앞으로의 영화 공식행사에 참석하지 못할 예정이라 애틋함이 한층 더해 보인다. 또한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는 최근 개봉한 현빈의 다른 영화 <만추>와 베를린영화제의 경쟁부문과 포럼부문에 각각 초청되며 큰 관심을 모았다.

현빈의 이별 인사에서 눈에 띄는 것은 ‘그녀’를 언급했다는 것이다. “이별을 실감하지 못 한 채 ‘그녀’를 보냈던 그”처럼 자신 역시 이별이 낯설다는 소감을 전했다. 흔히 ‘현빈의 그녀’라면 톱 여배우 송혜교를 떠올리겠지만, 여기서 말한 ‘그녀’는 다름 아닌 임수정, 더 정확히 말하면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에서 새로운 남자가 생겼다며 남편을 떠나겠다고 얘기하는 바로 ‘그녀’이다.

또한 현빈이 연기한 그녀의 ‘남편’은 자신을 떠나려는 아내를 위해 같이 짐을 싸주고, 커피를 끓여주는 등 속을 알 수 없는 행동을 해 아내를 혼란스럽게 만든다. 영화 제목처럼 정말로 여자를 사랑하는 건지, 아니면 사랑하지 않는 건지 알 수가 없다. 심지어는 아내와 마지막 식사를 하기 위해 레스토랑을 예약하고 함께 집을 나서기도 한다. 보는 사람의 마음이 답답해질 정도로 담담한 남자의 모습을 쫓아가다보면 그의 속마음을 엿볼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도 있다. 많은 이들이 아직 못 잊고 있는 드라마 <시크릿가든>의 김주원과는 180도 다른 모습이라 현빈이 “영화를 보면 실망할지도 모른다”는 말을 하기도 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아쉽지만 영화를 통해 조금이라도 아쉬움을 달랠 수 있길 바란다며 이별 인사를 마쳤다. 그의 많은 팬들 역시 “몸 건강히 돌아오길 바란다” “고무신 거꾸로 신지 않을게요” “당신이 진정한 상위 1%”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현빈은 7일 경북 포항에 있는 해병 교육훈련단에 입소할 예정이며, 그곳에서 5주간 기초군사 훈련을 받게 된다. 이주현기자 /사진=영화<사랑한다,사랑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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