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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2분기 영업익 33.6% 줄어든 701억…완성차 침체 여파

  • Editor. 이세영 기자
  • 입력 2020.08.03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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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33% 감소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완성차 판매 감소 여파로 실적이 악화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국타이어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7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6%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일 공시했다. 매출은 1조3677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1.4% 줄었다. 순이익은 23억원으로 97.6% 급감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CI. [사진=한국타이어 제공]

회사 측은 코로나19로 인한 완성차 판매 감소 여파로 실적 악화가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세계 시장의 신차용 타이어와 교체용 타이어 수요가 감소한 영향이다.

한국 공장(대전 및 금산공장)은 공장 가동일수가 줄어 원가가 올라갔고, 유럽과 미국 시장의 신차용·교체용 타이어 수요가 감소했다고 한국타이어는 설명했다.

다만 한국과 중국 등 주요 시장에서 고인치 타이어가 안정적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2분기 승용차용 타이어 매출액 중 18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매출 비중이 32.6%를 차지하며 전년 동기 대비 1.1%포인트 증가했다.

한국타이어 측은 “최근 노동조합이 임금조정에 관한 모든 권한을 회사에 위임하고, 모든 임원진이 지난 5월부터 20%의 급여를 자진 반납하는 등 코로나19 위기 타개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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