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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 사기, <슈퍼스타K2> 만큼이나 드라마틱!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1.03.04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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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 사기, 세상을 너무 몰랐다?!

‘60초의 사나이’ 김성주가 지난 2일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사기 당하는 등 말 많고 탈 많았던 프리랜서 초기 시절에 대한 설움을 토로했다. 지난해 그가 진행을 맡았던 스타 서바이벌 오디션 <슈퍼스타K2>에 버금가는 드라마틱한 나날이었다.  


김성주는 MBC의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승승장구하던 지난 2007년, 돌연 프리랜서를 선언하고 친정인 MBC의 품을 떠났다. 자신의 꿈을 위해 프리를 선언한 것이지만, 그 후로 그의 생활은 평탄치 않았다. 일도 잘 풀리지 않았고, 방송활동에 차질을 빚으면서 시청자들과 만나는 일도 힘들어졌다. 또한 그의 프리 선언을 두고 일부에서는 “돈에 눈이 멀었다” 등 악평을 쏟아내는 일도 있었다. 김성주는 점점 위축될 수밖에 없었다. 프리랜서가 되고 얼마 후 김구라가 “왜 구석에서 빵을 먹느냐”고 말하는 것을 듣고 자신이 많이 자신감을 잃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고 했다.

게다가 사기까지 당했다. 김성주는 프리를 선언하고 난 뒤 그 짧은 시간동안 사기도 많이 당했다고 말했다. 액수도 컸으며, 믿었던 사람에 의한 사기였기에 더더욱 힘들었다고. 이에 대해 김성주는 “세상을 잘 몰랐던 탓”이라고 소회를 전했다. 또 김성주는 당시 "언제쯤 세상을 다 알까요"라는 가사를 지닌 노래를 부르면서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고 털어놓아 얼마나 힘든 처지였는지 짐작케 했다. 그가 불렀던 노래는 다름 아닌 이문세의 “알 수 없는 인생”. 2006년 방영되었던 <발칙한 여자들>의 OST로 쓰였던 노래이다. 가사를 살펴보면 마치 김성주가 작사를 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당시 상황을 그대로 나타내주고 있다.

언제쯤 사랑을 다 알까요 언제쯤 세상을 다 알까요/얼마나 살아봐야 알까요 정말 그런 날이 올까요/시간을 되돌릴 순 없나요 조금만 늦춰줄 순 없나요 /눈부신 그 시절 나의 지난날이 그리워요 /오늘도 그저 그런 날이네요/하루가 왜 이리도 빠르죠/나 가끔은 거울 속에 비친 내가 무척 어색하죠 /정말 몰라보게 변했네요

김성주는 <라디오스타>에 앞서 지난 2008년, 같은 <황금어장>의 또 다른 프로그램인 <무릎팍도사>에 출연해서 프리선언 때의 일을 허심탄회하게 말해 시선을 모았다. 당시 그는 “프리 선언을 후회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최고의 예능 MC가 되고 싶다는 욕심이 있었고, 동등한 조건에서 강호동과 김용만 등의 예능 MC들과 경쟁하고 싶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후회는 하지 않았어도 여러 가지 시련이 그를 힘들게 한 것만은 사실이었다. 또 그 시련이 그를 단련시키고 지금의 김성주를 있게 한 버팀목이 되었던 것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김성주는 작년 <슈퍼스타 K2>의 진행자로 나서 다시금 대중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탈락자 발표를 앞두고 어김없이 이어지는 “60초 후 공개합니다”라는 코멘트 때문에 ‘60초의 사나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코멘트를 하는 순간 쏟아지는 야유는 고스란히 김성주의 몫이었다. 프리 선언 후 힘든 과정을 거치지 않았다면 그 상황을 여유롭게 넘기긴 힘들지 않았을까. 세상만사 새옹지마라는 말이 실감나는 순간이다. 이경민기자/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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