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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380선 돌파…순매수 힘입어 5거래일 연속 연고점 경신

  • Editor. 이은실 기자
  • 입력 2020.08.10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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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이은실 기자] 코스피가 개인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2380선을 넘어서면서 5거래일 연속 연고점을 경신했다.

1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4.71포인트(1.48%) 오른 2386.38로 마감했다. 지수는 이른 오전 북한의 미사일 발사 소식이 전해지면서 전거래일 보다 2.25포인트(0.10%) 오른 2353.92로 출발해 장중 상승폭을 키우며 연 고점을 또다시 경신했다. 오후 들어서는 장중 한때 2390.51까지 올랐으나 저항선에 부딪히며 2390선에 안착하는 데는 실패했다.

코스피가 개인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2380선을 넘어서면서 5거래일 연속 연고점을 경신했다. [사진=연합뉴스]
코스피가 개인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2380선을 넘어서면서 5거래일 연속 연고점을 경신했다. [사진=연합뉴스]

투자 주체별로는 개인이 3526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끌어올렸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39억원, 3166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는데 그중 현대차가 15.65%, LG전자 11.01%, 삼성생명도 12.28%, SK하이닉스 0.25% 등이 동반 상승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0.20% 오른 252만원에 장을 마쳐 3거래일 연속 상승을 이어갔다. SK하이닉스는 0.52% 오른 7만7200원으로 마감했다. 장중 한때 7만7500원까지 올라 다시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특히 현대차는 전기차 경쟁력 강화와 판매량 회복 기대감에 15.65%으로 급등하며 시가총액 7위에 다시 올라섰다.

업종별로는 통신업(3.12%)이 크게 오른 가운데 의료정밀(1.87%), 보험(1.67%), 은행(1.54%), 증권(1.44%), 기계(1.40%), 운송장비(1.13%), 의약품(1.03%), 섬유의복(0.95%) 등 대부분이 상승했다. 철강금속(-2.40%), 화학(-1.51%), 종이목재(-0.32%) 은 약세였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미·중 마찰 및 미국의 정치적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이어갔다"며 "일부 종목에서 개인 투자자를 중심으로 한 쏠림 현상이 지속한 것으로 볼 때 유동성 장세에 의한 결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주가가 오른 종목은 545개, 내린 종목은 303개였다. 55개 종목은 보합으로 마감했다.

KB국민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에 한창이다. [사진=KB국민은행 제공]
KB국민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에 한창이다. [사진=KB국민은행 제공]

업종별로는 운송장비(8.90%), 증권(6.15%), 보험(4.23%) 등 경기민감주가 강세였다. 전기가스업(-0.48%)은 약세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량은 7억8000만주, 거래대금은 19조3000억원 규모였다.

코스닥 지수 역시 상승세를 나타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거래일보다 5.13포인트(0.60%) 오른 862.76으로 종료했다.

외국인(-1,082억원)과 기관(-1,106억원)의 동반 매도세에도 개인이 2383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90포인트(0.22%) 오른 859.53으로 개장해 보합권에서 오르내리다가 오후 들어 상승세를 지속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2213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966억원, 1022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는 CJ ENM (2.14%), SK머티리얼즈 (6.21%), 콜마비앤에이치 (5.46%)가 강세였다.

씨젠(-0.48%), 셀트리온제약(-1.72%), 에이치엘비(-2.76%) 등 바이오주는 약세였다.

같은 시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9원 오른 달러당 1185.6원에 장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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