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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소통수석 정만호·사회수석 윤창렬 내정…청와대 개편 사실상 마무리
국민소통수석 정만호·사회수석 윤창렬 내정…청와대 개편 사실상 마무리
  • 최민기 기자
  • 승인 2020.08.12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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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에 정만호 전 강원도 경제부지사를, 사회수석에 윤창렬 국무조정실 국정운영실장을 각각 내정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12일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청와대 후속 인사를 발표했다.

정만호 신임 국민소통수석은 고려대 경제학과 출신으로, 한국경제신문 사회부장을 지내는 등 기자로 활동하다가 2002년 새천년민주당 수석전문위원으로 정치권에 입문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에 정만호 전 강원도 경제부지사(왼쪽)를, 사회수석에 윤창렬 국무조정실 국정운영실장을 내정했다. [사진=연합뉴스]

노무현 정부 청와대에서 정책상황비서관과 의전비서관을 역임했고, KT 미디어본부장, 광화문대통령 기획위원회 부위원장, 강원도 경제부지사 등을 지냈다. 지난 4·15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을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강 대변인은 정 국민소통수석에 대해 "정치·경제 등 각 분야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대내외 소통 역량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소개하면서 "국정운영 관련 사안을 국민께 쉽고 정확히 전달해 정책 효과와 공감대를 확산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창렬 신임 사회수석은 서울대 외교학과 및 행시(34회) 출신으로 공직생활 대부분을 총리실에서 보냈다. 문재인 정부에서는 국무조정실 사회조정실장과 국정운영실장을 역임했다.

강 대변인은 윤 사회수석에 대해 "국정 전반에 대한 균형 잡힌 시각으로 사회분야 정책 기획 및 조정 역량이 탁월하다"며 "포용국가 실현을 위한 사회정책 수립 등 관련 업무를 원만히 수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과 윤창렬 사회수석 약력. [그래픽=연합뉴스]

이번에 발탁된 정만호·윤창렬 수석은 사실상 1주택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정만호·윤창렬 두 수석 모두 당초 2채의 집을 소유하고 있었으나, 1채의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처분 중"이라며 "사실상 1주택자"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0일 최근 사표를 낸 고위급 참모 6명 중 절반을 바꾼 데 이어 이날 국민소통수석과 사회수석을 교체했다. 최근 한 달간 수석급 이상 참모 15명 중 절반에 가까운 7명을 교체했다. 사실상 청와대 참모진 개편이 마무리된 것으로 보인다.

서훈 국가안보실장, 서주석 국가안보실 1차장, 최재성 정무수석, 김종호 민정수석, 정만호 국민소통수석, 김제남 시민사회수석, 윤창렬 사회수석 등이 새 참모로 발탁됐다. '3실장-8수석-2보좌관-2차장' 체제에서 1명의 실장과 5명의 수석, 1명의 차장이 바뀌며 청와대가 새 진용을 갖췄다.

최근 상황에 대한 종합적인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유임됐다. 부동산 정책을 둘러싼 계속된 논란에도 김상조 정책실장 역시 자리를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