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SK㈜ C&C가 2014년 이후 6년 연속 동반성장지수 최고 등급을 획득함으로써 동반성장 모법 기업으로의 명성을 확고히 했다.

SK C&C는 8일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19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2019 동반성장지수 평가’는 2019년 한 해 동안 기업의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한 것으로 대상 기업 200개사 중 35개 기업만 최우수 등급 평가를 받았다.

동반성장지수는 동반성장위원회가 2011년부터 동반성장위 중소기업 체감도 조사와 공정거래위원회 공정거래 협약이행평가 결과를 같은 비율로 합산해 대기업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하는 지수다. △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 △미흡 등 5개 등급으로 나뉜다.

SK C&C는 △동반성장 지원 △공정거래·윤리경영 준수 두 축을 중심으로 협력사와 신뢰관계를 구축하고 유대감을 강화하기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SK C&C는 특히 급변하는 ICT 산업 환경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디지털 전환)을 중심으로 협력사들과의 동반성장 성과를 인정받았다.

SK C&C는 디지털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상호 윈윈의 동반성장 노력과 물류·금융·제조·통신 등 주요 산업 분야에서 협력사들의 안정적 성장을 뒷받침하는 데 앞장서 왔다.

인공지능(AI) 통합 플랫폼, 클라우드 제트, 빅데이터 플랫폼 아큐인사이트 플러스 등 핵심 디지털 플랫폼을 중심으로 과감한 기술 이전과 디지털 전문 인력 육성 및 신규 디지털 시장 공동 발굴 등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왔다.

또한 15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펀드와 네트워크론을 조성해 저금리 대출을 지원하는 한편 △동반성장투자재원 마련 및 연구개발(R&D) 지원 △온·오프라인 교육 무상 지원 △특허개방·특허출원·기술임치 등의 기술 지원·보호 △협력사 CEO 대상 세미나 및 간담회 개최 △건강검진·단체상해보험 지원 등 다양한 동반성장 경영활동을 펼치고 있다.

백승재 SK C&C 구매담당은 “협력사 성장이 SK C&C의 미래 경쟁력이라는 공감대를 기반으로 앞으로도 협력사가 경쟁력 있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힘쓸 것”이라며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기반으로 국내 산업 곳곳에 디지털 혁신의 성과를 창출하는 한편,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 창출 수준도 한층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