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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문 닫은 학교…이통3사, '비대면 교육 서비스' 선점경쟁 본격화
코로나19로 문 닫은 학교…이통3사, '비대면 교육 서비스' 선점경쟁 본격화
  • 이세영 기자
  • 승인 2020.09.10 16: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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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2학기에도 온라인 교육이 보편화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언택트(비대면) 교육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이에 이동통신 3사는 시장 선점을 위해 교육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10일 ‘EBS 스마트 만점왕’부터 ‘리딩게이트’까지 업계 인기 초등 교육 콘텐츠를 앱 하나로 볼 수 있는 가정학습 서비스 ‘U+초등나라’를 출시했다.

LG유플러스 모델이 'U+초등나라'를 활용해 가정에서 온라인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제공]

U+초등나라는 EBS 스마트 만점왕, 리딩게이트 등 6종의 초등 인기 교육 콘텐츠를 하나의 응용 소프트웨어(앱)에서 제공한다. 이용자는 개별 사이트 방문 없이 한 번의 로그인으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초등 정규 교과 과정부터 아이 수준에 맞춘 영어·제2외국어·실감형 콘텐츠까지 포함했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7.0 이상 태블릿PC를 보유한 고객은 부가서비스 가입 후 U+초등나라를 내려 받아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월 요금은 24개월 약정 기준 2만2000원, 무약정 기준 4만4000원이다. 5G 프리미어 레귤러(월 9만5000원) 혹은 속도 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88(월 8만8000원) 요금제 이상 이용 중인 LG유플러스 모바일 고객의 경우 U+초등나라 서비스 가입 시 2년 약정 기준 최저 1만1000원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정숙경 LG유플러스 스마트교육사업단장은 “‘아이들나라’를 통해 쌓은 교육 노하우로 개발한 U+초등나라는 각 분야 가장 공신력 있는 특화 콘텐츠와 합리적 가격이 특장점이다”라며 “고객에게 ‘교육은 LG유플러스’라는 믿음이 생길 때까지 교육 영역에서 고객이 필요로 하는 콘텐츠와 서비스를 발굴하고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국현 KT 커스터머부문장 부사장(오른쪽)과 박기석 시공그룹 회장이 9일 협약식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T 제공]

KT는 9일 마트러닝 업계 1위 시공그룹과 손잡고 유치원생 및 초·중등학생 대상 홈스쿨링 서비스 공동 개발에 들어갔다. KT는 자사의 통신상품과 아이스크림에듀의 교육 서비스 ‘AI(인공지능) 홈런’을 결합한 ‘KT AI홈런팩(가칭)’을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출시 이후 고객들은 전국 KT 대리점에서 해당 서비스를 직접 체험해보고 가입할 수 있다. 올레tv 키즈랜드에서 유아 대상 ‘리틀홈런’·‘누리놀이’ 등 시공그룹이 보유한 양질의 홈러닝 콘텐츠를 체험하는 것 또한 연내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내년에는 KT 기가지니의 AI 기술이 적용된 AI 홈런 서비스도 올레tv에서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강국현 KT 커스터머부문장 부사장은 “고객을 생각하는 마음을 담아 KT의 ICT 기술력과 플랫폼을 활용해 차별화된 홈스쿨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K-에듀테크 사업 강화를 통해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 교육 격차 해소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모델이 '미더스'로 영상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도 지난달 초부터 고화질 그룹 영상통화 서비스 ‘미더스’를 교육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미더스는 최대 100명까지 영상통화에 참여할 수 있는 서비스로, 원격근무나 비대면 교육에 유용한 기능들을 갖췄다. 모바일 화면에는 4명, PC·태블릿 화면에는 8명까지 표시된다. 참여자가 화면 표시 숫자를 넘을 경우, 사용자의 음성을 감지해 발언하는 사람을 자동으로 화면에 표시해주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미더스는 참가자 중 한 명의 화면을 띄울 수 있는 △발표자 모드와 함께, 회의 중 발표자 외 참가자들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텍스트 채팅 기능도 탑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수업이나 회의 자료를 공유할 수 있는 △화면 공유 기능과 판서가 가능한 △화이트보드 기능, 특정 참가자를 지정해 화면을 공유하는 △핀 비디오 기능도 갖추고 있다.

SK텔레콤은 올해 초부터 사내와 김포 신풍초등학교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미더스의 베타 테스트를 진행해왔고, 현재 미더스를 활용한 원격 교육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또한 SK브로드밴드는 상반기에 자사 키즈 서비스인 ‘B tv ZEM(잼) 키즈’ 콘텐츠를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확대했다.

이동통신 3사는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협력해 1학기에 추진했던 온라인 교육사이트 데이터 무과금 조치를 연말까지 연장한다. 스마트폰으로 접속 시 EBS 등 주요 교육사이트 데이터 사용량을 차감하지 않는 조치로, EBS·e학습터·디지털교과서 등 온라인 수업에 필수적인 사이트가 대상이다. 또한 IPTV를 포함한 모든 유료방송에서 추가비용 없이 EBS 시청이 가능하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