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티몬의 올해 상반기 신규 가입자 중 10~20대가 59%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시간 특가상품 선보이는 타임커머스가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티몬은 올해 상반기 전체 신규 가입자 중 10~20대가 59%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30%는 10대, 29%는 20대였고, 그 뒤를 40대(16%), 50대(13%), 30대(12%)가 이었다.

또 시장조사업체 닐슨코리안클릭의 '2020년 2분기 전자상거래 보고서'에서도 티몬은 모바일 앱 기준 전 연령에서 '4주 연속 방문자' 비중이 1분기 대비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여기서도 1020세대의 방문 비중이 두드러지게 증가했다. 티몬 서비스에 대한 젊은 고객층의 충성도가 높아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티몬은 젊은 층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로 '타임 커머스'를 꼽았다. 타임 커머스는 매 시간 특가 상품을 선보이는 서비스다.

10~20대가 티몬에서 가장 많이 구매한 상품은 애플 에어팟2세대 및 에어팟프로, 마스크, 닌텐도 스위치였다. 이밖에도 컴퓨터 부품, 테마파크이용권, 패션상품 등이 상위권에 올랐다.

이진원 티몬 대표는 "이색적이고 실용적인 쇼핑의 즐거움을 추구하는 젊은 층의 소비 성향이 티몬의 색깔과 맞아떨어진 결과"라며 "미래 경쟁력이라고 할 수 있는 1020 세대가 신규 고객으로 대거 유입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