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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유·초·중·고 21일 등교 재개...밀집도 제한 속 원격수업 병행
수도권 유·초·중·고 21일 등교 재개...밀집도 제한 속 원격수업 병행
  • 강성도 기자
  • 승인 2020.09.15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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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전면 원격수업을 시행하고 있는 수도권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가 오는 21일부터 등교수업을 재개한다. 등교 인원을 제한해 등교 수업과 원격 수업을 병행할 방침이다.

교육부는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같은 내용의ㅣ 학사 운영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가 최근 수도권 지역의 물리적(사회적) 거리 두기를 2.5단계에서 2단계로 완화한데 따른 조치다.

한 초등학교에서 교장 선생님이 학생을 맞이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 초등학교에서 교장 선생님이 학생을 맞이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교육부는 전날 전북 익산의 원광대에서 간담회를 열고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와 유·초·중·고 학사 운영 방안과 원격수업 질 제고 및 교사-학생 간 소통 강화 방안을 협의해 결정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여파로 지난달 26일 이후 전면적으로 등교가 중지된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 학교는 다음주 월요일인 21일부터 등교 수업이 재개된다.

다만, 등교수업으로 인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추석 연휴 특별 방역 기간으로 설정된 다음달 11일까지는 강화된 학교 밀집도 최소화 조치를 적용한다. 유치원 및 초·중학교는 3분의 1 이내, 고등학교는 3분의 2 이내로 등교인원이 제한된다.

비수도권 지역도 다음달 11일까지는 수도권과 마찬가지로 강화된 학교 밀집도 최소화 조치가 적용된다. 단 지역 여건에 따라서는 학교 밀집도 기준을 일부 조정할 수 있다. 특수학교, 전교생 60명 이하인 소규모 학교, 농산어촌 학교의 경우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학교 구성원들이 등교 방식을 자율적으로 결정한다는 기존 방침을 유지한다.

교육부가 밝힌 유·초·중·고 학사 운영 방안과 원격수업 질 제고 및 교사-학생 간 소통 강화 방안. [그래픽=연합뉴스]
교육부가 밝힌 유·초·중·고 학사 운영 방안과 원격수업 질 제고 및 교사-학생 간 소통 강화 방안. [그래픽=연합뉴스]

교육부와 협의회는 교사와 학생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원격 수업 기간에 교사가 실시간 화상 프로그램이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활용해 모든 학급에서 실시간 조·종례를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원격수업 기간에도 학생들과의 소통을 통해 학습상황 등을 파악하라는 주문이다.

원격 수업 시간도 1차당 초등학교 40분, 중학교 45분, 고등학교 50분씩 운영될 수 있도록 학교에 당부했다. 원격수업이 일주일 내내 지속될 경우에는 교사가 주 1회 이상 전화나 SNS 등을 통해 학생·학부모와 상담해야 한다. 유치원생이나 초등 1~2학년처럼 학습꾸러미나 EBS 방송으로 수업을 하는 경우에도 전화로 상담을 하도록 했다.

아울러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교실 내 무선 인터넷(Wi-Fi) 환경 구축과 노후 기자재 교체 작업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