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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딩금융 선도' 윤종규 KB금융 회장, 사실상 3연임 확정...'지속성장 대임' 3년 더

  • Editor. 장용준 기자
  • 입력 2020.09.16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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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이 리딩금융을 선도해온 성과로 차기 회장 최종 후보에 선정되면서 사실상 3연임에 성공, 3년 더 뉴노멀 시대의 지속성장 대임을 맡게 됐다.

KB금융지주는 16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가 회의를 열어 윤종규 현 회장을 차기 회장 최종 후보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인터뷰에는 지난달 28일 회추위에서 회장 최종 후보자군(숏 리스트)으로 선정된 김병호, 윤종규, 이동철, 허인 후보자가 모두 참여했으며, 후보자의 모두 발언과 회추위원과 후보자간 질의응답 형식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이 사실상 3연임에 성공했다. [사진=KB금융지주 제공] 

KB금융 관계자는 "회추위원들이 뉴 노멀 시대의 위기 극복을 위한 전략적 과제, 플랫폼 기업과의 경쟁 우위를 위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 글로벌 진출 방안, 고객, 주주, 직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신뢰 구축 방안, ESG 추진 전략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질문을 통해 후보자들을 심층 평가했다"며 "이후 실시된 투표 결과 윤종규 회장이 차기 회장 후보자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선우석호 회추위 위원장은 "인터뷰에 참가한 네 분 모두 차기 KB 회장으로 손색이 없는 분들이었지만, 윤종규 회장은 지난 6년간 조직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면서 KB를 리딩금융그룹으로 자리매김시켰다"며 "비은행과 글로벌 부문에서 성공적인 M&A(인수합병)를 통해 수익 다변화의 기반을 마련하는 등 훌륭한 성과를 보여주었고, 디지털 금융혁신 등을 통해 그룹의 미래 성장기반을 구축했고 ESG(환경·사회책임·지배구조)에 대해서도 남다른 철학과 소신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와 같이 위기가 일상화된 시대에 KB가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속성장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윤종규 회장이 조직을 3년간 더 이끌어야 한다는 데 회추위원들이 뜻을 모았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윤 회장은 2014년 11월 KB금융 회장에 취임 후 2017년 연임을 거쳐 오는 11월 임시 주주총회에서 회장으로 최종 선임되면 2023년말까지 3년간 더 임기를 이어가면서 총 9년간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윤종규 차기 회장 후보자는 관계 법령 등에서 정한 임원 자격요건 심사를 거쳐 이사회에 회장 후보자로 추천되며, 오는 11월 20일 개최 예정인 임시주주총회에서 임기 3년의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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