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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월드랠리팀, WRC 2연속 더블 포디움 달성...종합순위 2위 유지

  • Editor. 장용준 기자
  • 입력 2020.09.21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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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현대자동차가 월드랠리챔피언십(WRC) 5차전으로 치러진 터키 랠리에서 지난 4차전 에스토니아 랠리에 이어 2연속 더블 포디움을 달성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터키 마르마리스에서 개최된 '2020 WRC' 5차 대회에서 '현대차 월드랠리팀(현대팀)' 소속 티에리 누빌 선수가 준우승을, 팀 동료 세바스티앙 뢰브 선수가 3위를 차지했다고 21일 밝혔다.

현대차 월드랠리팀이 WRC 5차전에서 2연속 더블 포디움을 달성했다. [사진=현대차 제공]
현대차 월드랠리팀이 WRC 5차전에서 2연속 더블 포디움을 달성했다. [사진=현대차 제공]

현대팀의 누빌과 뢰브 선수는 터키 랠리 이틀째인 토요일 일정을 각각 1, 2위로 마치며 우승의 꿈을 이어갔다. 하지만 일요일 오전 터키 랠리의 9번째 스테이지를 주행하던 중 차량 타이어 손상으로 약 1분 이상의 시간손실을 내며 선두 자리를 내줬다.

이어 3위로 주행 중이던 도요타팀의 세바스티앙 오지에 선수도 일요일 11번째 스테이지서 경주차의 엔진 계통 결함으로 남은 일정을 포기했다.

티에리 누빌은 타이어 손상으로 한때 3위까지 밀렸으나 일요일 남은 3개의 스테이지서 가장 빠른 기록을 적어내며 선두권과의 격차를 좁혀 나가 1위 도요타팀 소속 엘핀 에반스 선수에 35.2초 뒤진 2위로 터키 랠리를 마쳤다.

누빌은 i20 Coupe WRC 경주차와 함께 총 12개로 구성된 터키 랠리 스테이지 중 7개 스테이지에서 가장 빠른 기록을 달성했다. 팀 동료 뢰브 선수 역시 타이어 손상을 딛고 안정적인 주행을 통해 3위에 올라 현대팀에게 지난 에스토니아 랠리에 이은 올시즌 두 번째 더블 포디움을 선사했다.

현대차는 이번 더블 포디움과 함께 제조사 부문 포인트를 33점 더해 제조사 부문 챔피언십 종합 순위를 2위로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WRC 제조사부문 종합우승을 차지한 현대차는 올해 WRC 제조사 부문 챔피언십 2연패 달성을 목표로 남은 대회를 철저히 준비할 계획이다. 다가오는 6차전은 3주 뒤인 새달 8일부터 이탈리아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안드레아 아다모 현대팀 감독은 "터키의 험난한 도로가 안겨준 불운을 피해갈 수 없었지만 이 또한 랠리의 일부라고 생각한다"면서 "2연속 더블 포디움 달성을 해서 기쁘고 현대팀이 제조사 부문 챔피언십 2연패를 꼭 달성할 수 있도록 남은 2번의 랠리도 잘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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