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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자산운용, 부동산 펀드로 노후빌딩 리모델링 '유니언타운 강남점' 연말 문 열어
HDC자산운용, 부동산 펀드로 노후빌딩 리모델링 '유니언타운 강남점' 연말 문 열어
  • 장용준 기자
  • 승인 2020.10.20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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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HDC그룹 계열사인 HDC자산운용이 부동산 펀드로 노후 빌딩을 인수해 복합공유공간으로 리모델링한 '유니언타운 강남점'이 연말에 문을 연다.

HDC자산운용은 부동산 펀드를 통해 강남역 인근 노후 오피스 빌딩을 매입해서 복합공유공간으로 리모델링한 유니언타운 강남점을 오는 12월 오픈한다고 밝혔다.

HDC자산운용이 부동산 펀드를 통해 매입 후 리모델링을 거쳐 연말에 '유니언타운 강남점을 연다. 사진은 오픈 예정인 역삼동 '유니언타운 강남점' 조감도. [사진=HDC자산운용 제공]

HDC자산운용에 따르면 지난 9월 '에이치디씨 제1호 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투자유한회사'를 통해 지하철 2호선과 신분당선 환승역인 강남역 인근에 위치한 지원빌딩을 약 300억원에 매입하고 스타트업을 위한 업무·어학·리테일 등이 결합된 복합공유공간 리모델링 사업 본격화에 나섰다.

HDC자산운용 관계자는 "해당 건물은 입지와 교통 등에서 높은 가치가 예상됨에도 비정형화된 임차 구성으로 저평가돼 왔다"며 "HDC자산운용은 도시문화기업 유니언플레이스가 기획했던 유니언타운의 밸류애드 전략을 채택해 지원빌딩을 리테일이 활성화된 오피스 빌딩으로 탈바꿈시키며 입지적 장점을 극대화"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가 언급한 유니언타운은 교대역과 당산역에 위치한 주거, 업무, 숙박, 놀이가 결합한 복합공유공간이다. 특히 유니언플레이스가 2018년 매입한 유니언타운 당산점은 저층부에 다양한 놀이 공간을 설치하고, 중층부에는 창업가를 위한 공유 오피스와 공유 키친을, 상층부에는 청년층 주거 안정화를 위한 셰어하우스 등을 다채롭게 구성해 운영 수익을 높였다는 평이다.

HDC자산운용과 유니언플레이스가 조성 중인 유니언타운 강남점 층별 안내도. [사진=HDC자산운용 제공]

유니언타운 강남점은 12월 정식 오픈을 앞두고 강남역 핵심 소비층의 니즈에 맞춰 업무, 어학, F&B가 결합된 새로운 복합공간으로 조성 중이다. 빌딩의 지하 및 저층부에는 강남역 인근 직장인을 겨냥한 배달형 공유 키친과 레스토랑, 카페 등 리테일을 배치한다. 이어 중·상층부에는 소규모 스타트업을 위한 공유 오피스를 조성하고, 상층부엔 어학 라운지를 구성해 리테일·업무·어학 등 다양한 기능이 한 건물 안에서 가능하도록 기획한다. 

HDC자산운용은 유니언플레이스와 10년 장기 임차계약을 바탕으로 펀드를 운용할 예정이다.

김홍일 HDC자산운용 대표는 "과거 교대역과 당산역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창의적 밸류애드 전략을 선보인 바 있는 유니언타운이 이번에는 서울 대표 도심지인 강남역에서 빌딩 가치 극대화와 지역 상권 활성화라는 도심 공간 재생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장호 유니언플레이스 대표 또한 "유니언타운 강남이 들어서면 대학생, 지역 일대 직장인, 청년 창업자 등이 유입되며 새로운 라이프스타일과 지속 가능한 공유 문화가 공존하는 도시문화 건설 효과가 창출될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이 크지만, 다양한 수요층을 흡수해 주변 상권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