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현대건설이 스마트건설기술 시연회를 열고 디지털기술혁신으로 4차산업을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현대건설이 12일 경기도 구리시 소재 '세종-포천 고속도로 14공구, 고덕대교' 현장 홍보관에서 스마트건설기술 시연회를 가졌다. 현대건설은 지난 10년간 미래기술혁신 조직을 육성해 각 사업 부문에서 스마트건설기술을 도입할 수 있는 연구를 진행해왔다.
![현대건설이 12일 스마트건설기술 시연회를 열었다. 4D BIM 시뮬레이션. [사진=현대건설 제공]](https://cdn.updownnews.co.kr/news/photo/202011/225243_99943_2235.jpg)
현대건설은 이날 시연회에서 스마트건설 개발 현황을 소개하고 자체 개발한 안전관리시스템(HIoS), 건축 정보 모델(BIM) 등 총 27개의 첨단기술 아이템을 소개했다. HIoS는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안전관리시스템이다. 실시간 원격 위치 관제시스템으로 관리사각지대에 발생하는 근로자 안전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
내부 시연장에서 현대건설은 스마트건설의 핵심기술이라 할 수 있는 BIM을 비롯해 각종 3차원 설계정보를 효과적으로 공유할 수 있는 협업 솔루션 CDE, 현장 시공계획을 가상환경에서 검토할 수 있는 VR 및 AR 등을 선보였다.
현대건설 측은 외부 시연장에 선보인 드론 LiDAR 장비와 UGV는 디지털 검측장비로써 현장 검측업무를 간소화하고 측량 정확도를 높이는 등 현장관리의 효율성을 높여줄 것이라는 기대를 드러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4차산업시대의 스마트건설 기술은 건설산업의 당면한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중요한 열쇠"라며 "이번 시연회에서 공유된 현대건설의 미래기술 노하우가 국내 건설산업 발전에 기여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