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넥슨의 모바일 다중접속임무수행게임(MMORPG) 'V4'가 올해 최우수 토종 게임의 영예를 안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8일 부산 서면 삼정타워 15~16층에 개관한 부산 e스포츠경기장에서 '2020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을 열고 총 13개 부문에 대해 시상했다.
넥슨 자회사 넷게임즈가 개발하고 넥슨이 서비스한 V4는 올해로 25번째인 게임대상(대통령상)을 받았다. V4는 기술창작상 사운드 부문과 그래픽 부문, 우수개발자상 기획/디자인 부문도 수상해 4관왕을 달성했다.
최우수상(국무총리상)은 클로버게임즈의 모바일게임 '로드 오브 히어로즈'가 받았다. 우수상(문체부장관상)은 ‘A3: 스틸얼라이브’, ‘랜덤다이스’, ‘베리드 스타즈’, ‘플레비 퀘스트: 더 크루세이즈’가 차지했다.
슈퍼캣이 개발하고 넥슨이 서비스한 모바일게임 '바람의나라: 연'도 2관왕을 차지했다. '바람:연' 개발사 슈퍼캣이 스타트업 기업상과 인기게임상 국내 부문을 받았다.
인디게임상은 사우스포게임즈의 '스컬: 더 히어로 슬레이어'가 받았다. 올해 신설된 e스포츠 발전상은 넥슨의 '피파퍼블리싱그룹'이, 사회공헌우수상은 ‘선데이토즈’가 수상했다. 선데이토즈는 국내 기부문화 선도, 지역사회 취약계층 구호에 대한 공헌 활동을 인정받았다.
굿게임상은 독립운동을 배경으로 한 자라나는씨앗의 'MazM: 페치카'에, 차세대 게임 콘텐츠상은 에이아이엑스랩의 '흉가 VR 에피소드3 곤지암'에 각각 돌아갔다.
시상식에 참가한 오영우 문체부 제1차관은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게임산업은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뤄냈고, 이는 게임인들이 만들어 낸 결과”라며 “문체부는 앞으로도 게임인의 성과를 지속하기 위해 중소기업 육성, 신기술 기반 게임 제작, 게임문화축제 개최 등을 지원하고 e스포츠 산업에 대한 투자도 확대해 한국게임의 가치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