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고훈곤 기자] ㈜풍산화동양행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선에서 수고하고 있는 의료진 등에 대한 감사표시와 기금마련을 위한 재능기부에 나섰다.
풍산그룹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금마련을 위해 ‘우리의 영웅’ 기부메달을 출시하고, 판매수익금의 전액은 대한적십자사에 코로나19 극복 및 재난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기금으로 기부한다고 14일 밝혔다.
동(銅)소재 제품을 전문으로 하는 풍산그룹의 계열사인 ㈜풍산화동양행은 1972년에 설립된 화폐전문 업체이며, 최근 2018 평창동계올림픽 기념화폐 판매대행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풍산그룹의 ‘소전(무늬가 새겨지지 않은 동전)’이 적용된 본 기부메달은 ‘노르딕 골드’소재로서 유로화의 ‘센트(동전’에 사용되는 것과 동일한 소재이며, 특히 코로나19 유행 이후 주목받고 있는 ‘동(銅)의 항균효과’를 나타내기도 한다.
이번 기부메달은 풍산그룹의 소재기술, 풍산화동양행의 기획 및 마케팅 노하우가 접목된 재능기부이다.
㈜풍산화동양행은 대한적십자사와 14일 대한적십자사 본사에서 MOU체결을 통해 본격 기부메달의 판매활동에 돌입하며, 온라인 판매 전문업체인 ‘펀샵’도 재능기부형태로 판매를 진행한다.
프랑스, 독일, 캐나다 등 해외에서도 이와 같이 주화 또는 메달판매를 통해 코로나 일선에서 수고하고 있는 분들에 대한 감사를 표하면서 수익금을 기부하는 활동이 진행된 바 있다.
‘우리의 영웅’ 기부메달은 개당 22,000원이고, 이중 생산과 판매에 필요한 비용을 제외한 수익금 전부는 대한적십자사에 기부되며 오는 24일 이후 순차적으로 배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