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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아프리카 모잠비크서 5000억 규모 LNG 사업 수주

  • Editor. 장용준 기자
  • 입력 2020.12.23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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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대우건설이 아프리카 모잠비크에서 5000억원 규모 LNG 액화 플랜트 수주에 성공했다.

대우건설이 지난 5월 나이지리아 LNG 트레인(Train)7 수주에 이어 전날 5000억원(4억5564만달러) 규모 모잠비크 'LNG 에어리어(Area) 1' 공사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모잠비크 LNG 에어리어1 조감도. [사진=대우건설 제공]
모잠비크 LNG 에어리어 1 조감도. [사진=대우건설 제공]

모잠비크 LNG 에어리어 1 프로젝트는 모잠비크 최북단 팔마(Palma) 지역 Afungi Industrial Complex에 연산 640만톤 규모 LNG 액화 트레인 2기 및 부대설비 공사이며, 대우건설은 이중 철골, 기계, 배관, 전기계장 등 핵심 공정 분야 시공을 수행한다. 사업주는 글로벌 석유회사 프랑스 토탈, 모잠비크 국영가스공사 등 7개사이며, 원청사는 CCS JV이다. 공사기간은 33개월이다. 

모잠비크는 아프리카 남동부에 위치해 남아공, 짐바브웨 등 5개국과 국경을 접하고 있다. 국토 면적은 한반도의 3.6배 가량으로, 세계 9위 수준의 풍부한 석탄매장량을 갖고 있다.

세계은행은 모잠비크가 향후 본격적인 천연가스 개발을 통해 막대한 경제적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수의 LNG 액화 플랜트 트레인 건설, 가스발전소, 석유화학 플랜트, 비료공장 등의 추가 발주가 이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모잠비크 LNG 에어리어 1 프로젝트 수주를 발판으로 풍부한 시공 경험과 기술력을 적극 활용해 향후 지역 내 플랜트 시장 선점 및 확대 추진에 우위를 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대우건설은 올해 코로나19라는 악재 속에서도 해외수주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드러냈다. 2조원 규모의 나이지리아 LNG 트레인 7 프로젝트를 비롯 베트남, 싱가포르, 홍콩 등지에서도 수주를 이어가며 3조원 이상의 수주액을 기록했다. 아울러 현재 이라크 알포 신항만 프로젝트 수주를 위한 막바지 협상이 진행 중이다. 이라크 알포 신항만 프로젝트 수주시 대우건설은 올해 해외수주 목표를 초과달성할 전망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올해 수익성 높은 양질의 해외사업 수주 성과를 통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매출 턴어라운드 등 경영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면서 "대우건설의 강점을 살릴 수 있는 해외 수주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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