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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주택 매매거래량 25.9% 증가…규제로 수요 이동, 지방 거래량 급증

  • Editor. 장용준 기자
  • 입력 2020.12.24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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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이 지난 10월보다 25.9%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방의 매매거래량이 48.7%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24일 발표한 '11월 주택 매매거래량'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매매거래량은 11만6758건으로 지난 10월(9만2769건)보다 25.9% 늘었다. 전국 매매거래량은 지난 7월 14만1419건으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한 후 8월(8만5272건), 9월(8만1928건) 감소세가 이어졌으나 10월에 반등한 이후 두 달 연속으로 상승세를 보이며 10만건을 넘어선 것이다.

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이 25.9% 늘었고, 지방을 중심으로 한 매매거래량은 48.7% 급증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달 매매거래량은 지방을 중심으로 급증하는 현상을 보였다. 

서울은 지난달 매매거래량이 1만82건으로 지난 10월(1만629건)에 비해 5.1% 줄었고, 수도권도 4만1117건으로 지난 10월( 4만1884건)에 비해 1.8% 감소했다. 반면 지방은 지난달 7만5641건으로 지난 10월(5만885건)보다 48.7% 급증했다. 특히 전년 동기(4만3866건)과 비교하면 무려 7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두고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 집중됐던 정부의 잇단 부동산 규제 영향에 부동산 투자 수요가 지방으로 이동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주택유형별로는 지난달 아파트 거래량(8만9660건)은 전월 대비 35.5% 늘었고,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서는 34.3% 증가했다. 아파트 외(2만7098건)는 전월 대비 1.9% 증가, 지난해 같은달 대비 5.7% 늘었다.

확정일자 자료를 바탕으로 집계한 전월세 거래량은 17만3578건으로, 전월(17만2815건) 대비 0.4% 증가, 전년동월(15만3345건) 대비 13.2% 증가, 5년 평균(14만2446건) 대비 21.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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