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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건설공사 계약액, 1년만에 23.8% 늘어난 58.1조…공공·민간 모두 증가

  • Editor. 장용준 기자
  • 입력 2020.12.28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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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올해 3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이 공공과 민간이 모두 증가세를 보여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3.8% 늘어난 58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국토교통부는 28일 건설산업기본법에 따라 건설산업종합정보망(KISCON)에 통보된 건설공사 계약금액을 집계·분석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밝혔다. 건설계약통계는 건설사들이 계약한 1억원 이상의 원도급 공사 전체를 통계화한 것으로 2014년부터 건설공사 계약금액을 공표해 왔다. 이 통계는 2017년 9월부터 국가통계로 승인돼 국토부 통계 포털 사이트인 국토교통통계누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건설공사 계약통계 요약(2020년 3분기) [사진=연합뉴스]
3분기 건설공사 계약통계 요약. [사진=국토부 제공/연합뉴스]

3분기에 주체별로는 민간공사의 증가세가 눈에 띄었다. 공공공사 계약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4% 늘어난 9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민간 공사는 토목이 줄었으나, 건축이 늘어 27.9% 증가한 48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공종별로는 토목(산업설비, 조경 포함) 분야의 계약액은 도로 등이 줄어들어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한 8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건축 분야는 아파트와 재개발·재건축 사업 등이 늘어나 전년 동기 대비 33.5% 증가한 49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KISCON에 통보된 전년도 계약 금액의 총합 기준으로 기업 규모 순위를 재집계한 기업 순위별 계약액은 상위 1~50위 기업이 25조1000억원(전년 동기 대비 42.1% 증가), 51~100위 기업이 3조1000억원(34.8% 증가), 101~300위 기업 4조8000억원(20.7% 증가), 301~1000위 기업 5조2000억원(29.0% 증가), 그 외 기업이 19조8000억원(4.7% 증가)으로 집계되면서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 

3분기 지역별 건설공사 계약액을 보면 현장 소재지별로 수도권이 27조4000억원으로 5.4% 증가했고, 비수도권은 30조7000억원으로 46.9% 늘어난 것으로 집계돼 비수도권의 증가세가 컸다.

본사 소재지별로는 수도권 소재 기업은 35조5000억원으로 24.5%, 비수도권 기업은 22조6000억원으로 22.5% 각각 늘어나 비슷한 증가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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