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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푸드빌, 미 사모펀드 칼라일에 뚜레쥬르 파나...비핵심사업 정리 속도

  • Editor. 김혜원 기자
  • 입력 2021.01.20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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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비핵심 사업 정리를 진행 중인 CJ푸드빌이 지난 2019년 카페 프랜차이즈 투썸플레이스를 매각한데 이어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를 정리한다. 

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CJ그룹은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 사업부문을 칼라일에 매각하기로 확정하고 2700억 원에서 막판 가격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J그룹이 사모펀드 칼라일과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 매각을 두고 최종 협상 중이다.  [사진=CJ푸드빌 제공]
CJ그룹이 사모펀드 칼라일과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 매각을 두고 최종 협상 중이다. [사진=CJ푸드빌 제공]

양측은 이르면 이달 중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할 예정이다.

당초 CJ그룹은 4000억원가량을 희망 매각가로 제시했지만 칼라일은 뚜레쥬르의 기업가치(EV)를 약 2000억원 정도로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는 협상 과정에서 2700억원 정도 수준에서 합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해 11월 진행된 본입찰의 흥행에 실패하고, 외식업계 침체가 심해지면서 매각가 산정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여진다. 

CJ그룹은 CJ푸드빌의 경영난 타개를 위해 비핵심자산에 대한 정리 차원에서 뚜레쥬르 매각을 추진해 왔다. 이번 매각이 성가될 경우 CJ푸드빌은 빕스, 계절밥상 등 일부 소규모 외식브랜드와 컨세션 사업만 남게 된다.

업계에서는 경영효율화를 위해 CJ그룹이 CJ푸드빌을 CJ제일제당이나 CJ프레시웨이에 흡수합병할 것이란 예측이 나온다. 

이와 관련해 CJ그룹 관계자는 "매각 추진 중이나 확정된 것은 아직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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