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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 후 치킨집 옛말...bhc치킨 "지난해 신규 가맹점 절반, 2030세대 창업"

  • Editor. 김혜원 기자
  • 입력 2021.02.09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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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지난해 bhc치킨으로 창업하려는 신규 가맹점주 중 절반 가량이 2030 청년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bhc치킨은 지난해 신규 매장 오픈을 위한 교육과정 수료자를 분석한 결과 2030세대 비중이 48%를 차지해 청년창업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한 bhc치킨 매장 모습. [사진=bhc치킨 제공]
한 bhc치킨 매장 모습. [사진=bhc치킨 제공]

bhc치킨의 지난 2014년 전체 교육 수료자 중 2030세대 비중이 21%를 보인 이후 2016년 30%, 2018년 35%를 기록하는 등 청년 창업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처음으로 40%대를 돌파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독자경영 시작 이듬해인 2014년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한 규모다. 

기초과정 교육은 가맹점주와 실제 매장 운영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교육으로 매장 오픈을 위해서는 반드시 수료를 해야 하는 필수 과정이다.

20대와 30대를 구분해서 살펴보면 지난해 교육 수료자 중 30대 비중이 26%로 22%를 보인 20대를 조금 앞섰다.

2014년과 비교할 경우 30대 비중은 약 7% 증가해 완만한 증가세를 보인 반면 당시 2.4% 불과했던 20대 비중은 7년 사이에 무려 10배 가까이 증가했다. 그동안 상대적으로 창업에 관심이 없었던 20대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청년 창업을 주도한 것으로 해석된다.

bhc치킨은 20대의 폭발적인 창업 증가에 대해 독자경영 이후 2030세대를 주 타깃층으로 삼고  젊은 감각이 돋보이는 신메뉴 개발과 적극적인 마케팅,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전개로 젊은 세대와의 소통으로 높은 신뢰와 선호도 형성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했다. 

bhc치킨 관계자는 “은퇴 후 창업 아이템은 치킨 프랜차이즈라는 등식으로 인해 중, 장년층이 주를 이루었는데 최근 들어 2030세대 창업이 늘어나면서 가맹점 세대교체가 이루어지는 추세”라며 “배달 앱과 SNS 등 IT 문화에 익숙한 젊은 세대가 디지털 환경으로 전화되고 있는 외식업 창업에 눈을 돌리고 있어 청년 창업의 증가세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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