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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 지난해 당기순익 5193억…배당성향 20%

  • Editor. 김지훈 기자
  • 입력 2021.02.09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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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지훈 기자] BNK금융그룹이 지난해 당기순익 5193억원을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한 충당금 추가적립과 희망퇴직에 따른 비용 증가를 감안하면 양호한 실적이라는 평가다. BNK금융은 배당성향도 20%로 설정해 주주가치 제고를 실현했고, 올해 전망에 대해서는 그룹 내부등급법 적용 시 자본비율의 큰 폭 상승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BNK금융그룹은 지난해 지배주주 기준 연결 당기순이익이 5193억원을 시현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7.6% 줄어든 결과다. BNK금융그룹 관계자는 "순이자마진 하락으로 인한 이자이익 감소로 은행부문의 실적이 하락했다"며 "코로나19에 대응한 충당금 추가적립과 희망퇴직에 따른 비용 증가를 감안하면 양호한 실적을 달성한 것"이라 말했다. 

BNK금융그룹 주요 경영지표 현황 [사진=BNK그룹 제공]

BNK투자증권과 자산운용 등 비은행부문 이익이 전년 대비 21.9% 증가하며 그룹 순이익 감소를 상쇄했다. 특히 그룹 수수료이익이 주요 계열사들의 PF수수료 및 주식시장 호조에 따른 BNK투자증권의 주식·파생상품수수료 증가에 힘입어 전년 대비 47.6% 증가해 은행과 이자이익에 치중됐던 그룹 수익구조가 점차 개선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에 비은행 당기순이익 비중은 2019년 18.3%에서 2020년 24.4%로 확대됐다. 

그룹 자산건전성 지표는 NPL비율이 0.70%로 전년 대비 34bp 하락했고, 연체율은 0.48%로 전년 대비 20bp 하락했다.

BNK금융그룹 주요 계열사 실적 현황 [사진=BNK그룹 제공]

코로나19 영향에도 불구하고 여신 포트폴리오 개선과 철저한 건전성 관리로 건전성지표는 양호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그룹 고정이하여신 커버리지비율도 123.58%로 전년 대비 24.46%포인트 개선됐다.

그룹 자본적정성 지표인 보통주자본비율은 바젤Ⅲ 최종안 조기도입 영향으로 전년 대비 0.26%포인트 상승하여 9.8%로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금융감독원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그룹 내부등급법 적용 시에는 자본비율의 큰 폭 상승이 기대된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1주당 320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다. 금융위원회의 권고안을 참고해 배당성향(당기순이익 대비 배당총액)은 20%로 정했으며 시가배당률(주가 대비 배당금 비율)은 5.4%로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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