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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지난해 영업익 77.6% 줄어든 2750억…두산중공업 구조조정 비용 영향

  • Editor. 이세영 기자
  • 입력 2021.02.10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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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두산이 지난해보다 80% 가까이 줄어든 영업이익을 거뒀다.

㈜두산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6조9693억원, 2750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5.9%, 77.6% 감소한 수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시장 변동성과 두산중공업 구조조정 비용 영향이 컸다고 ㈜두산은 설명했다.

계열사별로 살펴보면 두산중공업은 지난해 154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전년 대비 85.7% 감소했다. 매출은 15조1324억원으로 3.4% 줄었다. 명예퇴직 등 일회성 비용과 해외 자회사의 영업손실 발생 등으로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했다.

서울 중구에 위치한 두산타워. [사진=연합뉴스]

다만 김포 열병합 발전소와 창원 액화 수소플랜트 등 지난해 대규모 프로젝트 수주로 올해 실적은 개선된 전망이라고 두산중공업은 밝혔다.

현대중공업그룹으로 매각되는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7조9341억원, 영업이익 6586억원을 각각 올렸다. 두산밥캣은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4조2821억원, 3939억원이었다.

두산인프라코어와 두산밥캣은 중국과 미국 시장에서의 호조로 그룹 내에선 실적에 선방했다는 평가다.

㈜두산 연결재무제표에 반영되지 않는 두산퓨얼셀의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618억원, 260억원이었다. 전년 대비 매출은 7%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연료전지 기기와 서비스의 수익성 개선 효과로 51%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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