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김지훈 기자] 신용보증기금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위기에 처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컨설팅, 일자리창출 등 비금융부문 지원 강화에 나선다.

신보는 지난해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1만7675건의 기업컨설팅을 수행해 2019년의 1만6693건 대비 982건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부터 1대1 비대면 화상컨설팅, 라이브 설명회 등의 비대면 컨설팅 서비스를 강화하고, 내·외부 빅데이터를 활용한 독자적 컨설팅 시스템을 구축해 컨설팅 품질을 향상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비대면 컨설팅 인프라 활성화와 일자리창출에도 나선다. 

지난해 1434개 기업이 참여해 1129명의 채용을 지원한 신보의 일자리 플랫폼인 '잡클라우드'를 전면 개편한다. 중소기업 전용 채용포털로서의 위상강화와 고용 사각지대 해소, 전문인력 일자리 지원을 위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대구 소재 사회적 기업과 지역사회 대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청년멘토링 프로그램'을 더욱 활성화 한다. 사회적경제기업지원센터와 협업 컨설팅 확대, 창업스쿨 운영 등을 통해 사회적 약자 기업의 성장 동력 강화에도 더욱 신경 쓸 예정이다. 

신보 관계자는 "신용보증을 통한 금융지원과 비금융부문 지원이 코로나19로 가중된 중소기업의 위기 극복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