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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모 LG 회장, 지난해 연봉 80억 수령…"어려운 환경에 성과 냈다"
구광모 LG 회장, 지난해 연봉 80억 수령…"어려운 환경에 성과 냈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21.02.23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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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구광모 회장의 지난해 연봉으로 80억원을 받았다.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스템에 따르면 ㈜LG는 지주회사 분할을 앞두고 증권신고서 정정 공시를 통해 구 회장의 지난해 연봉을 80억800만원으로 공개했다. 2019년 53억9600만원 대비 48.4% 증가한 금액이다.

구 회장은 지난해 급여로 43억6800만원, 상여로는 36억4000만원을 수령했다. 급여는 2019년(43억3600만원)과 큰 차이는 없으나 상여금이 전년(10억6000만원)보다 많이 늘었다.

올해 초 디지털 신년 영상 메시지를 하고 있는 구광모 LG 회장. [사진=LG 제공/연합뉴스]

이에 대해 LG 측은 “2018년 6월에 취임한 구 회장이 2018년 급여를 6개월 치만 받으면서 2019년도의 상여도 동반 감소한 데 따른 기저효과로 지난해 상여금 증가폭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계량지표와 관련해 2019년은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국내 경제 성장세까지 둔화하는 등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당시 ㈜LG 연결기준으로 매출 6조5753억원, 영업이익 1조241억원의 성과 달성을 고려했다”며 “비계량지표와 관련해서는 장기적 관점에서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사업구조 고도화 및 사업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점 등을 고려해 상여금 36억4000만원을 산출, 지급했다”고 밝혔다.

권영수 ㈜LG 부회장은 지난해 급여와 상여를 합해 총 31억5300만원을, 하범종 ㈜LG 대표이사는 7억1200만원을 각각 수령했다.

㈜LG는 이날 또 LG전자의 MC(모바일커뮤니케이션)사업부에 대해 “현재 사업 축소, 철수, 매각, 유지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사업 운영 방향에 대해 면밀한 재검토를 진행 중”이라면서 “다만 현재 MC사업부문 향후 운영 방향성과 의사 결정 시점에 대해서는 확정된 것이 없다”고 공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