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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투기 의혹 관련 대국민 사과문 발표..."재발방지 대책 신속 추진할 것"

  • Editor. 장용준 기자
  • 입력 2021.03.04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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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일부 직원의 시흥 광명 신도시 사전 투기 의혹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신속히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LH는 4일 최근 발생한 일부 직원의 신도시 사전 투기 의혹에 대한 빈틈없는 조사와 신속한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해 장충모 사장 직무대행 주재로 비상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장충모 LH 사장 직무대행을 비롯한 경영진이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며 고개 숙여 사과하고 있다. [사진=LH 제공]

LH 경영진은 회의에 앞서 이번 사안의 엄중함을 깊이 인식하고 절대 재발이 없어야 한다는 다짐으로 대국민 사과문 발표와 함께 고개 숙여 사과했다.

LH 측은 "투기 의혹이 제기된 지난 2일 직원 13명에 대한 직위해제 조치를 선제적으로 완료하고, 현재 위법여부 확인을 위한 자체 조사를 진행 중"이며 "조사 결과 위법사항이 확인될 경우에는 징계 등 인사조치 및 수사의뢰 등 법적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토교통부 등 정부와 합동으로 3기 신도시 전체에 대한 관련부서 직원 등의 토지거래현황 등 전수조사도 신속하게 진행할 것"이라며 "이번 사태와 관련해 한 점 의혹도 남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LH는 재발방지를 위해 강력한 대책도 추진한다. 먼저, 직원 및 가족의  토지거래 사전신고제를 도입한다. 또한 신규사업 추진 시 관련부서 직원·가족의 지구내 토지 소유여부 전수조사를 통해 미신고 및 위법·부당한 토지거래가 확인될 경우 인사상 불이익 등 강도 높은 패널티를 부과한다는 방침이다.

장충모 LH 사장 직무대행은 "다시는 이와 같은 의혹으로 국민에게 실망을 안겨드리는 일이 없도록 재발방지 대책을 신속히 추진하고 흔들림 없는 주거안정 정책 수행으로 신뢰받는 LH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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