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김지훈 기자] 권준학 NH농협은행장이 은행의 특화 컨설팅을 받고 스마트팜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 농업인과 간담회를 통해 금융지원을 논의했다.
농협은행은 8일 권 행장이 경기도 포천시에서 신축 예정인 양돈 스마트팜인 95팜 농장을 찾아 창업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금융지원을 위한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농협은행은 청년농업인의 창업을 돕기 위해 농영농 지도, 장 마련, 판로 개척 등을 포함한 생애주기 컨설팅을 제공 중이며 사업계획 수립 단계부터 사후관리까지 영농 전 단계에 걸쳐 농업인을 지원하고 있다.
최성규 95팜 농장 대표는 한국농수산대를 졸업하고 아버지의 양돈 농장에서 실무경험을 쌓은 후계 농업인이다. 농협은행의 청년농업인 생애주기컨설팅과 금융지원을 통해 모돈 240두 규모의 양돈 스마트팜을 연내 완공할 계획이다. 2022년 비육돈 5900두 출하를 목표로 사업 준비 중에 있다.
최성규 95팜 농장 대표는 "막연했던 스마트팜 창업 계획이 농협은행 컨설턴트의 조언을 받고 명확해졌다"며 "농협은행 컨설턴트는 농업인의 입장에서 컨설팅을 해주고 있어 귀농이나 창업농에 도전하는 청년농업인에게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컨설팅을 통해 스마트팜 건축 비용을 6억원이나 줄였다"고 덧붙였다.
권준학 농협은행 행장은 "95팜 농장의 조속한 창업과 성공적인 영농정착을 기원한다"며 "농협은행은 대한민국의 미래농업을 이끌어갈 청년 농업인들이 농업·농촌 현장에 성공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다양한 금융지원과 컨설팅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