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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러시아 이어 말레이시아서 1500억 규모 라텍스공장 공사 수주

  • Editor. 장용준 기자
  • 입력 2021.03.25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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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DL이앤씨가 이달 들어 러시아에 이어 말레이시아에서 수주 소식을 알리면서 해외 플랜트 수주 랠리를 펼치고 있다. 

DL이앤씨는 말레이시아에서 1500억원 규모의 NBL 공장 건설 공사를 수주했다고 25일 밝혔다. NBL(니트릴 부타디엔 러버 라텍스)은 부타디엔을 주원료로 하는 합성고무 소재로, 우수한 착용감과 내구성을 갖춰 의료용 장갑 등 의료, 산업, 조리 등 분야에서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고 있다. 

DL이앤씨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세계적으로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라며 "이번 사업은 LG화학과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 케미칼그룹의 합작법인이 발주하는 첫 프로젝트로, DL이앤씨가 설계·조달·시공을 단독으로 수행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DL이앤씨가 말레이시아에서 1500억원 규모의 라텍스 공장 건설 공사를 수주했다. 사진은 말레이시아 펭게랑 석유화학단지. [사진=DL이앤씨 제공]
DL이앤씨가 말레이시아에서 1500억원 규모의 라텍스 공장 건설 공사를 수주했다. 사진은 말레이시아 펭게랑 석유화학단지. [사진=DL이앤씨 제공]

DL이앤씨는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남동쪽으로 414㎞ 떨어진 펭게랑 석유화학단지에 연간 20만t 규모의 NBL 생산 공장을 짓는다. 올해 중반 착공, 2023년 1분기 준공 예정이다.

DL이앤씨는 1974년 시부 항만 확장공사를 시작으로 말레이시아 시장에 진출한 뒤 토목, 건축, 석유화학 및 발전 플랜트 등 다양한 공사를 수행했다. 현재는 포트딕슨 지역에서 친환경 디젤 정유공장 건설 공사를 수행 중이다.

DL이앤씨는 이달 들어 지난 12일 러시아 모스크바 정유공장 현대화 사업에 이어 해외 수주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주 만에 약 5000억원 규모의 해외 플랜트 수주고를 올렸다. 

유재호 플랜트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차별화된 기술력과 노하우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양질의 수주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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