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곽호성 기자] 하나금융투자가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환경부가 선정하는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시장 시장조성자로 최종 선정됐다. 하나금융투자는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시장 시장조성자 역할을 하는 증권사가 됐다.

하나금융투자는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시장의 가격변동성을 완화하고 거래 유동성을 높여 개별 기업과 우리나라 온실가스 감축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게 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시장조성자 모집에서 하나금융투자는 유럽연합 배출권거래제도를 포함한 글로벌 탄소배출권 시장에서의 운용 전문성과 탄소배출권 시장 구조 이해도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에 힘입어 시장조성자 증권사 3곳 중 하나로 최종 선정됐다.

이달 17일부터 시장조성 업무를 하게 되는 하나금융투자는 국내외 다양한 자산군 운용 역량을 갖춘 조직을 기반으로 배출권 운용 전담 부서를 구성해 국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시장에서 저변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