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곽호성 기자] IBK기업은행은 신임 부행장 2명을 포함, 총 1887명이 승진‧이동한 올해 하반기 정기인사를 실시했다. 신임 부행장 인사를 보면 박청준 본부장을 혁신금융그룹장으로, 문창환 본부장을 디지털그룹장으로 선임했다.
IBK기업은행(기업은행)은 신임 박청준 부행장에 대해 입행 이후 29년간 수원, 화성, 오산 등 경기권 공단 영업점에서만 근무한 현장 중심의 중소기업금융 전문가라고 14일 설명했다.
신임 문창환 부행장은 미래기획실장, 기업고객부장 등을 거치며 변화관리 전략, 기업신상품 등의 업무를 총괄했다.
본부장 인사를 보면 현장에서 뛰어난 성과를 낸 영업점장 3명이 본부장 승진했다. 신욱희 선릉역지점장을 남부지역본부장, 오상진 이태원지점장(여성)을 중부지역본부장, 박영종 장림동지점장을 경남지역본부장에 선임했다.
본부에선 3명의 부서장이 본부장 승진했다. 현권익 기업고객부장을 경기남부지역본부장, 김운영 수석검사역(여성)을 검사부장, 김학필 리스크총괄부장을 본부장 선임했다.
기업은행은 이번 인사에도 공정성, 혁신, 포용성에 중점을 둔 윤종원 은행장의 인사기조를 확고히 했다고 설명했다.
간부급 인사는 지난해 신설한 선임원칙에 따라 선임했으며, 일반직원의 승진 및 이동인사도 성과, 역량, 조직기여도를 반영해 공정성을 강화했다. 혁신적 조직문화 구축을 위해 40대 지점장, 공모점포장 발탁, 밀레니얼 세대 팀장(39세~42세) 승진을 단행했다.
지난 인사에 이어 여성 승진도 늘렸다. 여성 본부장을 영업점과 본부에서 각각 한 명씩 선임하고, 지점장의 경우 역대 최대인 24명이 승진했다.
조직개편을 보면 직원 권익 보호를 위해 은행장 직속 '직원권익보호관'(Ethic Officer)을 신설하고 외부전문가를 영입했다. 빠른 디지털 전환을 위해 '마이데이터사업셀(Cell)'도 새로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