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곽호성 기자] KTB네트워크가 18일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청구서를 냈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KTB네트워크는 지난 3월 기업공개(IPO) 추진을 발표하고 본격 상장 작업에 착수했다. 상장 주관은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KTB네트워크는 청구서 제출 후 45영업일 내외의 심사기간을 감안하면 올해 안에 상장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벤처캐피털 KTB네트워크는 창업투자 경력이 길다. 운용자산 규모는 1조1195억원이다. 실적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0년에는 당기순이익 358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에도 영업이익 543억원, 당기순이익 441억원을 기록했고 기업분할 후 사상 최대실적을 올렸다.
KTB네트워크의 강점은 40년 업력에서 나오는 전문성과 안정성이다. 운용인력 대부분이 10년 이상의 VC심사역 경력을 갖고 있다.
KTB투자증권은 지난 6월 Pre-IPO(상장 전 지분투자)를 진행해 KTB네트워크 구주 35%를 시장에 팔았다.
KTB네트워크 관계자는 "기업공개를 통해 확보한 재원은 유니콘 기업 발굴 및 투자에 적극 활용 될 것"이라며 "남은 상장절차를 충실히 준비해 회사를 믿고 투자해 주신 분들께 좋은 성과로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