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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 방심위 민원 3년간 최다 '불명예' ...조승래 "소비자 기만행위 관리·감독해야"
롯데홈쇼핑, 방심위 민원 3년간 최다 '불명예' ...조승래 "소비자 기만행위 관리·감독해야"
  • 김혜원 기자
  • 승인 2021.09.28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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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시청자에게 판매 제품을 허위·과장 광고한 혐의 등으로 지난 3년여간 소비자 민원을 받은 홈쇼핑 방송이 1200여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롯데홈쇼핑은 전체 17개 홈쇼핑 사업자 중 3년 연속 최다 민원을 발생시켰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8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에서 제출받은 홈쇼핑 방송 심의신청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1년 8월까지 161건의 롯데홈쇼핑 민원이 접수돼 17개 홈쇼핑 사업자(데이터홈쇼핑 포함) 중 가장 많은 민원을 야기한 것으로 조사됐다.

상품판매방송 심의신청 내역 2018~2021년 8월 기준 [그래픽=조승래 의원실 제공]
상품판매방송 심의신청 내역 2018~2021년 8월 기준 [그래픽=조승래 의원실 제공]

이어 CJ온스타일 149건, 현대홈쇼핑 147건, NS홈쇼핑 111건, 공영쇼핑 109건, 홈&쇼핑 100건, GS SHOP 81건 등의 순이었다. 데이터 홈쇼핑 중에는 SK스토아가 84건으로 가장 많았다. K쇼핑 66건, NS SHOP+ 63건, 신세계쇼핑 60건 등이 뒤를 이었다.

롯데홈쇼핑은 올해도 지난달까지 17건의 민원이 제기돼 전체 115건 중 15%를 차지했다. 의류를 제조하지 않는 스포츠배낭 전문 브랜드 도이터의 라이선스 의류를 판매하면서 도이터 본사의 브랜드인 것처럼 표현하며 소비자를 기만해 지난 1월 방심위로부터 '경고'를 받았다. 경고는 방송사업자 평가 시 감점 2점을 받는 법정 제재다.

조승래 의원은 "홈쇼핑의 허위과장 광고 등 소비자 기만행위에 대한 엄격한 관리·감독과 제재가 필요하다"며 "방통심의위가 봐주기 심의라는 시비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안을 더욱 엄중하게 다뤄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