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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대리점에 없는 경형 SUV 캐스퍼 온라인으로 승부수

  • Editor. 김지훈 기자
  • 입력 2021.09.29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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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지훈 기자] 현대자동차가 국내 자동차 브랜드 최초 온라인 구매 방식을 도입해 승부수를 띄웠다.

현대차는 캐스퍼 온라인 발표회인 캐스퍼 프리미어를 열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캐스퍼는 경형 SUV(다목적스포츠차량)로 사전판매 시작부터 역대급 판매기록을 세우며 흥행돌풍을 예고한 바 있다.

현대자동차는 29일 실시간 소통형 라이브 웹채널인 캐스퍼 프리미어를 통해 캐스퍼를 소개했다. 온라인 자동차 구매에 대해 모든 과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현대자동차는 29일 실시간 소통형 라이브 웹채널인 캐스퍼 프리미어를 통해 캐스퍼를 소개했다.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앞서 캐스퍼는 전용 온라인 웹사이트에서 지난 14일 진행한 사전계약 첫날에만 1만8940대가 팔렸다. 이는 역대 현대차 내연기관차 중 사전계약 최다 기록이다. 위탁생산을 맡은 광주글로벌모터스(GGM)의 올해 목표량(1만2000대)도 이미 넘어선 상태다. 지난 28일 마무리된 캐스퍼의 사전계약 건수는 2만3766대다.

유원하 현대자동차 국내사업본부 부사장은 "캐스퍼는 D2C(고객에 직접 판매) 방식을 채택한 만큼 고객들이 상품 정보와 온라인 구매 방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모든 프로그램과 시스템을 고객 중심으로 개발했다"며 "캐스퍼만의 차별화된 상품성 또한 새로운 방식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차량 탐색부터 구매까지 최적의 경험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새롭게 선보인 전용 웹사이트 캐스퍼 온라인을 통해 고객이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쉽고 빠르게 정보를 습득하고 차량 구매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한 서비스를 구현했다. 또한 온라인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을 위해 기존 실물 카탈로그 형식의 이미지 파일을 함께 제공한다.

누구나 3D 컨피규레이터를 통해 실시간으로 각 사양이 적용된 차량의 내외장 디자인을 확인할 수 있으며 출고 빅데이터를 활용한 연령·성별에 따른 사양 추천 서비스를 제공받아 의사결정을 돕는다.

캐스퍼 프리미어 방송 컷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계약 절차 또한 고객 편의에 초점을 뒀다. 계약 시에는 카카오톡·공동인증서를 활용해 전자 서명이 가능하며 계약 후에도 고객이 웹페이지를 통해 직접 계약을 취소·변경할 수 있다. 결제 시 고객 개인의 금융 여건에 맞춰 구매 형태를 선택할 수 있다. 복합결제가 가능하고 디지털 할부 한도 조회·승인 서비스, 할부 시뮬레이터 등의 금융 원스탑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현대차 측은 설명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국내 자동차 브랜드 최초 온라인 구매 방식을 도입한 만큼 현대차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에 구매 기능을 추가한다"며 "SNS 이용자는 상점을 통해 간편하게 캐스퍼의 제품 정보와 다양한 활용성을 확인하고 공식 판매 사이트로 바로 접속해 차량 구매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부터 한 달 여간 운영되는 캐스퍼 전용 온라인 라이브 채널 캐스퍼 TV에서는 본격적인 고객 소통형 방송으로 채팅 기능을 통해 개발자와의 라이브 토크, 시청자와 라이브 Q&A 방송 진행 및 실시간 전시장 차량 영상 스트리밍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방영한다. 또한 고객의 궁금증에 맞춰 최적의 콘텐츠를 큐레이션하고 질문에 응답을 해주는 AI(인공지능) 캐스퍼 챗봇 기능도 운영한다.

현대자동차 측은 "고객의 다양한 니즈와 궁금증을 다각도로 해결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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