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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부장·차장 직급 통합...수석 승진 5년 후 임원승진 자격 부여

  • Editor. 김민주 기자
  • 입력 2021.10.15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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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민주 기자] 국내 주요 그룹들이 직급 체계를 개편하면서 조직 쇄신을 단행하고 있다. 롯데그룹은 내년부터 부장과 차장 직급을 하나로 통합하는 등 직급 체계를 간소화한다. 젊고 유능한 인재의 승진 가능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롯데그룹은 내년 1월부터 부장(S1)과 차장(S2) 직급을 통합해 5단계였던 직원 직급을 4단계로 축소한다고 15일 밝혔다.

그동안 롯데는 직원 직급을 사원(A), 대리(SA), 책임(M)과 수석(S1, S2)으로 운영해 왔다. 수석 직급은 최소 7년이 지나야 임원 승진을 위한 자격 요건을 충족했는데 이번 통합으로 최소 5년이 지나면 임원 승진 대상이 된다.

롯데그룹. [사진=연합뉴스]<br>
롯데그룹. [사진=연합뉴스]

개편된 직급 체계는 연구소 등 일부 직급 체계가 다른 계열사를 제외한 모든 계열사에 적용된다.

앞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지난 7월 하반기 롯데 사장단회의(VCM)에서 “과거의 성공방식은 현재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과거의 성공경험을 과감히 버리고, 목표달성을 위해 능동적이고 진취적인 자세를 가져달라”고 강조했다.

이번 직급 체계 간소화도 신 회장의 이같은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롯데는 지난해 임원 직급도 '상무보A'와 '상무보B'를 '상무보'로 통합하고 직급별 승진 연한도 줄이거나 폐지했다.

이와 관련해 롯데 관계자는 "조직의 활력을 높이고 젊은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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