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어린이 음료 시장 규모는 9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2% 신장했다. 이 시장은 2015년 450억원을 기록한 이래 매년 평균 14.8%가량 성장하고 있다. 어린이 음료 시장이 커지자 hy는 신제품을 선보이며 적극 시장 공략에 나섰다.
유통전문기업 hy는 성장기 아이들을 위한 ‘유기농 오늘의 야채 키즈’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2016년 출시한 ‘뽀짝뽀짝’ 이후 두 번째 시판 전용 어린이 음료다. 유기농 오늘의 야채 키즈는 사과맛과 포도맛 2종으로 구성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인증 유기농 제품으로 선별한 12가지 유기농 야채와 과일을 넣었다.
과일과 야채의 블렌딩을 통해 야채 쓴맛을 최소화 하고, 과일 풍미를 최대한 살린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성장기 어린이를 위한 필수 영양소 칼슘도 더했다고 사측은 설명했다.
패키지에는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애니메이션 ‘꼬마버스 타요’ 속 캐릭터들을 담았다. 용기 입구에는 음용 편의성을 위해 푸쉬-풀 캡(어린이용 음료 캡)을 적용했다.
hy는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온라인몰 프레딧을 통해 ‘타요 딱지 만들기’ 놀이 세트를 증정한다. 해당 세트에는 애니메이션 속 인기 캐릭터 4가지가 그려져 있다. 또한, 프레딧을 통해 사전 구매를 예약한 고객은 약 30%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김우규 hy 멀티CM팀 담당은 "코로나19로 아이들이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어린이 음료에 대한 수요가 대폭 늘었다"며 "엄선한 유기농 야채와 과일로 만든 만큼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는 건강 간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