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금호석유화학 3분기 영업이익 6253억...글로벌 공급망 차질에도 역대최대 매출

  • Editor. 장용준 기자
  • 입력 2021.11.05 15: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금호석유화학의 글로벌 공급망 차질과 원자재값 상승 등의 불확실성 이슈에도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2.5% 늘었고, 합성고무와 합성수지 등 주요 제품의 견조한 수요로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금호석유화학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625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92.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5일 공시했다.

매출은 2조2363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88.2% 증가했고, 순이익은 6046억원으로 313.5% 늘었다.

금호석유화학 여수 고무 제2공장. [사진=금호석유화학 제공]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대로 인한 동남아지역 가동률 조정으로 판매량이 소폭 감소했고, 원재료 가격 상승 대비 주요제품 스프레드 축소로 수익성 다소 하락했으나 견조한 실적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사업부문별 영업이익을 살표보면, 합성고무 부문의 영업익이 전년 같은 기간(898억원)보다 1327억원 늘어난 2225억원을 기록했다.  

합성수지 부문의 영업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363억원)보다 351억원 증가한 71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하절기 비수기 및 동남아 코로나 확산으로 수익성이 소폭 하락했으나, ABS 제품 위주로 수요 강세를 보인 영향이다.

페놀유도체 부문은 전년 동기(687억원)보다 1985억원이나 증가한 2672억원의 영업익을 거뒀다. 페놀·아세톤 수익성은 다소 부진했던 반면, 비스페놀A(BPA), 에폭시(EPOXY) 제품의 수익성이 확보된 영향이라는 게 회사 측 분석이다.

기능성 합성고무(EPDM)/친환경고무(TPV) 부문 영업익은 전년도 33억원의 적자를 봤던 것이 297억원 흑자로 전환했다. 올들어 7월 금호폴리켐의 연결법인 전환 효과와 더불어 제품 수요 강세 및 공급 부족(tight)으로 전분기 대비 수익성이 향상됐다.

에너지/정밀화학/기타 등의 부문은 지난해(190억원)보다 155억원 늘어난 345억원의 영업익을 거뒀다. 

저작권자 © 업다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 2024 업다운뉴스.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