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DL건설이 가로주택정비사업에서 수주 릴레이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 대구에 이어 대전까지 영역을 넓힌 모양새다.
DL건설은 대전시 중구 유천동 일대의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대전시 중구 유천동 335-94번지 일원 1·2블록에 지하 4층∼지상 최대 49층, 6개 동 규모의 공동주택 등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로 총공사비는 2153억원으로 추산된다.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47개월 예정이다.
1블록에는 공동주택 377가구와 오피스텔 40실이, 2블록에는 공동주택 407가구와 오피스텔 38실이 각각 들어선다.
올들어 DL건설은 △서울 석관 1-3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대구 수창동 84-1번지 가로주택정비사업에서 잇달아 수주에 성공한 바 있다. 아울러 안성 당왕지구 5BL 공동주택 신축공사 에서도 사업권을 확보하는 등 정비사업 가운데서도 틈새시장에서 성과를 보이고 있는 모양새다.
DL건설 관계자는 "오랜 기간 주택사업에서 쌓아 올린 노하우에 e편한세상이라는 강력한 브랜드 파워가 더해졌다"며 "향후 건설과 토목 등 모든 분야에서 노력을 쏟아 연내 누적 수주액 3조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