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삼양그룹이 친환경 화학소재 사업 강화를 목표로 변화를 추진하기 위한 정기 임원인사에 나섰다. 

삼양그룹은 승진 9명, 외부 영입 2명 등 총 11명에 대한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1일 밝혔다.

우선 강호성 삼양사 대표이사 겸 화학그룹장이 삼양이노켐 대표를 겸임하고 삼양이노켐에 사업PU(Performance Unit)와 생산PU 조직을 신설한다. 이소소르비드를 중심으로 친환경 화학 사업 성장 전략 실행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삼양그룹은 전북 군산의 삼양이노켐 부지 내에 연산 1만톤(t) 규모의 이소소르비드 생산 공장 증설 작업을 마무리 중이다.

장재수 총괄이 승진해 삼양이노켐 생산PU 생산기술총괄을 맡는다.

삼양홀딩스는 이번 인사에서 이영준 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장과 윤석환 삼양홀딩스 IC장 겸 Global성장PU장을 영입했다. 

삼양그룹은 올해 사업 구조 고도화를 통한 스페셜티 사업과 글로벌 시장 비중 확대를 목표로 중장기 성장전략 '비전 2025'를 수립하고 그룹 전반에서 △헬스 앤 웰니스 산업용 소재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등 첨단산업용 소재 △친환경 소재 사업을 육성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