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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수술 1위 '백내장'...증가율 가장 높은 수술은?

  • Editor. 최민기 기자
  • 입력 2021.12.15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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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지난해 한국 국민이 가장 많이 받은 수술은 백내장, 일반 척추, 치핵(치질), 제왕절개, 담낭절제 순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백내장 수술은 증가율 7.9%로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했다. 

또한 지난해 집도된 수술 중 50만7552건이 거주 지역이 아닌 타 지역에서 이뤄진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0년 주요 수술 통계연보'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 포함된 33개 주요수술 건수는 총 195만3665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수술 건수 상위 5개 목록을 보면 백내장 수술 건수가 70만2621건으로 2019년에 이어 또 가장 많았다.이어 일반척추수술(18만8394건), 치핵수술(16만9669건), 제왕절개수술(14만6427건), 담낭절제술(8만6274건) 등의 순이다.

지난해 한국 국민이 가장 많이 받은 수술은 백내장, 일반 척추, 치핵(치질), 제왕절개, 담낭절제 순으로 나타났다. [사진=연합뉴스TV/연합뉴스]

2016년부터 수술 건수 증가율이 가장 높은 수술은 유방 부분 절제술로 연평균 16.1%씩 가파르게 증가했다. 내시경 및 경피적 담도 수술, 백내장 수술이 각 7.9%로 뒤를 이었다. 연령대별로 많이 받은 수술을 보면 9세 이하는 편도절제술, 10대는 충수절제술, 20∼30대는 제왕절개 수술과 치핵 수술, 40대는 치핵 수술, 50대 이상은 백내장 수술 등으로 나타났다. 60대부터는 백내장 수술에 이어 일반척추수술이나 슬관절치환술과 같은 근골격계 관련 수술이 증가했다.

전체 수술 건수의 26.0%에 해당하는 50만7552건은 환자 거주지역이 아닌 타지역에서 이뤄졌다. 다른 지역 수술 비율이 높은 수술은 뇌기저부 수술(70.0%), 순열 및 구개열 수술(65.5%), 심장 카테터 수술(59.4%)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반면 거주 지역 내에서 받은 수술은 충수절제술(85.3%), 치핵 수술(85.1%), 정맥류 결찰 및 제거 수술(82.5%) 등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수술 195만건 중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76만8000건이 이뤄져 전체의 39.3%에 해당했다. 이어 종합병원(21.5%), 병원(20.4%), 상급종합병원(18.8%) 순이다. 33개 주요 수술로 입원한 평균 일수는 5.4일이다.

지난해 주요 수술의 진료비용(비급여 제외)은 7조204억원이다. 수술 비용은 2016년 4조9251억원 이후 연평균 9.3% 불었다. 건당 진료비가 가장 비싼 수술은 관상동맥우회수술로 1건 수술비가 3330만원이다. 이어 심장수술(3290만원), 뇌기저부수술(1960만원) 순으로 기록됐다. 반대로 진료비가 적은 수술은 치핵수술(115만원), 백내장수술(116만원), 정맥류 결찰 및 제거수술(137만원)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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