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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증권업계 연금시장 선도...순항 이어질까

  • Editor. 김지훈 기자
  • 입력 2021.12.15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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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지훈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퇴직연금 자산규모에서 증권업계 가운데 최고의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적배당상품 중심의 적극적인 투자와 운용으로 우수한 수익률을 기록한 점이 가장 컸다는 분석도 나온다.  

업계 일각에서는 올해 연금시장에 머니무브가 활성화됐고 디폴트옵션이 국회 본회를 통과하면서 이 시장이 더 활성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순항을 이어나가기 위해 수익률 관리와 고객 서비스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전망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3분기 말 기준 1년 공시수익률에서 IRP(퇴직연금) 7.55%, DC(확정기여형) 8.12%를 기록해 6분기 연속 적립금 상위 10개 사업자 기준으로 DC‧IRP 수익률 1위를 달성했다.

미래에셋증권이 퇴직연금 자산규모에서 증권업계 가운데 최고의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김지훈 기자]

미래에셋 관계자는 "실적배당상품 중심의 적극적인 투자와 운용으로 우수한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증권은 고객의 연금계좌 포트폴리오 점검을 통해 현금성자산과 펀드, ETF(상장지수펀드), 리츠의 비중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가장 효율적인 투자 전략을 안내하고 있다. 또한 매분기 장기수익률이 부진한 펀드를 선정해 시장상황에 적합한 펀드로 리밸런싱을 진행 중이며, 영업점 직원들의 연금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연중 실시하고 있다.

특히 몸이 불편하거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대면 상담이 어려운 고객은 국내 최초(2018년)로 설립된 비대면 연금전문 컨설팅 조직인 '연금자산관리센터'를 통해 밀착 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스마트솔루션서비스, 예약상담, 채팅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고객과 소통하고 있다. 다수의 전문인력들이 고객 수익률 향상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앞으로 미래에셋증권은 구독자가 106만명에 달하는 공식 유튜브채널 ‘스마트머니’를 통해 다양한 연금 콘텐츠를 제공하며 마케팅 활동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공익성 추구를 주된 목표로 연금 제도부터 효과적인 투자방법, 글로벌 자산배분의 필요성 등 연금 운용과 노후 준비에 필요한 유익한 내용을 전달할 방침이다. 또한 고객의 은퇴시점에 맞춰 생애주기에 따라 위험자산과 안전자산의 투자비중을 알아서 조정하고 운용해주는 TDF에 힘을 쏟는다. 글로벌 분산투자를 통해 은퇴시점의 기대수익률을 충족하고 있으며 업계 최초로 TDF 가입금액 1조원을 돌파한 만큼 지속적으로 가입이 증가하는 등 긍정적인 성과를 토대로 상품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퇴직연금 [일러스트=연합뉴스]

배경적으로도 순항의 기운이 감돌고 있다. 지난 9일 국회 본회의에서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법안이 통과됐기 때문이다. 디폴트옵션이 먼저 도입된 미국의 경우 디폴트 옵션 도입 이후 TDF 시장이 연 평균 25% 이상 성장했다. 국내 시장의 경우 현재 10조원 규모의 TDF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향후 5년 내 35조원 규모의 시장으로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시행이 된다면 연금시장 성장에 탄력이 붙게 된다. 개인투자자들의 주식투자 열풍이 퇴직연금시장으로도 옮겨온 가운데 향후 투자 성향에 따라 다양한 상품을 선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TDF를 포함해 타깃인컴펀드(TIF)와 타깃리스크펀드(TRF) 상품 등 노후 대비 주요 투자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 한 관계자는 "올해 연금시장에 머니무브가 많이 활성화 됐다"며 "디폴트옵션이 국회 본회통과가 되면서 내년 진행되면 ETF, TDF 등 금융상품으로 사람들이 더 많은 관심을 가질 것으로 예상돼 이 시장이 크게 활성화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순수하게 타사에서 이전된 금액인 순수관이 월등히 증가하고 있다"며 "수익률 관리와 고객 서비스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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