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김지훈 기자] 박현주 미래에셋금융그룹 회장이 국내외에서 뛰어난 협상 능력을 발휘해 국가 이익에 기여한 공로로 대한민국 협상대상을 수상했다.
미래에셋은 박 회장이 지난 17일 한국협상학회 주최로 열린 2021 대한민국 협상대상에서 대상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한국협상학회는 박현주 회장이 국가의 미래를 생각하는 도전정신과 유연한 협상전략을 통해 대우증권과 글로벌 X를 성공적으로 인수하는 등 국내외 M&A(인수합병)를 통해 전세계에 퀄리티 높은 상품을 공급하고 있는 점과 인수, 합병 등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함으로써 미래에셋그룹을 국내 최고의 금융회사로 성장시키는 등 탁월한 협상력과 리더십을 발휘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실제로 미래에셋증권은 대우증권 인수를 통해 국내 최대의 자기자본을 가진 1등 증권사로 성장했다. 글로벌 X 또한 인수할 당시 100억달러(11조9200억원) 수준이었던 운용 규모가 3년이 지난 지금 4배가 넘게 성장해 430억달러(51조2560억원)를 운용 중이다.
권성우 한국협상학회장은 "박현주 회장은 협상 파트너와 고객으로부터의 신뢰를 최우선으로 해 탁월한 협상력과 리더십을 발휘했다"며 "이러한 리더십을 통해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월드지수에도 10년 연속 선정되는 등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말했다.